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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리 Sep 20. 2022

영화로운 나날

Flim Adventure, 2019

[영화로운 나날]

· 감독 : 이상덕

· 출연 : 조현철, 김아현, 전석호, 서영화, 서현우 등

· 개봉 : 2019년

· 장르 :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 러닝타임 : 87분

· 관람등급 : 12세 관람가

· 배급 : 인디스토리

· 23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작품상,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배우상

● 줄거리

"영화"는 배우일을 하며 열심히 살아가지만 번번이 배역을 놓치거나 고정 수입이 없어 경제적으로 자유롭지 못하다. 하지만 그에겐 사랑하는 애인 아현과 반려묘 테오가 있다. 어느 날, 친구들과의 만남 이후, 아현과 언성을 높이며 싸우게 된다. 화가 난 아현을 문을 그대로 잠가버리고 영화는 집에서 쫓겨나 길 위에서 잊지 못할 신비한 일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과연 영화와 아현은 화해할 수 있을까?


● 리뷰

귀엽고 사랑스럽다. 무려 2시간 동안 조현철 배우의 로맨스 연기를 볼 수 있다는 것에서 한 줌의 팬은 감격스럽다.  이수경, 엄태구 배우 주연의 <시시콜콜한 이야기>가 여름 배경에 풋풋한 느낌이라면, 조현철, 김아현 배우 주연의 <영화로운 나날>은 겨울 배경에 신비로운 느낌이다. 한 겨울 입김처럼 사라져 버릴 하루를 보낸 영화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영화 후반부 독백에서 잘 드러난다. 철없는 선배 석호를 통해 벌어졌던 사건에서는 사랑을, 먼 친척 할머니의 장례식장에서는 생과 삶을, 연출부 후배와의 우연한 만남에서는 추억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 영화. 그의 하루를 길 위에서 따라가면서 함께 꿈꾼 거 같은 느낌이다. 우리는 때때로 가까이 있어 소중히 여기지 못하고 지나쳐버릴 때가 있다. 항상 옆에 있을 거라는 생각에 자기 자신, 혹은 사랑하는 애인, 흘러가는 시간, 추억, 낭만, 사람 등을 놓칠 때가 있다. 그럴 때 이 영화를 보면 좋을 거 같다. 우리의 삶에 소중한 게 무엇인지 잔잔하게 깨닫게 해주는 영화다. 

각 소주제를 활용하여 챕터처럼 이야기를 구분하는 연출 방식도 좋았다. "별은 언제나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첫 챕터가 영화의 전체를 관통한다고 생각한다.


● 스토리 컨셉

"영화"가 함께 살던 애인 "아현"과의 다툼으로 집을 나오게 되면서 영화로운 하루를 보내게 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 명대사

1. 내 사랑은 왜 관념뿐일까?

2. 오빠는 한 반씩 보면은 위에서 얘기하는 거 같아.

3. 너도 좀 울어. 이런 데서 우는 게 예의야.


● 관람 포인트

1. 조현철 배우의 로코 연기

2. 일상에서 만나는 비일상적 판타지 

3. 4개의 챕터와 함께 만나는 스토리  


● 헤드카피 (예상) : 특별한 너를 만나 펼쳐지는 

    헤드카피 (실제) : 때때로 혼자 있지만 그대로 너와 같이 있는 것 / 어드벤처 로맨스 FILM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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