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너와 함께라면

사랑에는 고난과 시련이 있다.이것을 통과하는것이 사랑하는 사람의 미션이다


   너와 함께라면

    


지구별이라는 혹성의 어느 구석지라도 좋다.

인적 하나 없는 산골짜기나 오지면 또 어떻랴 

    

모닥불 타오르는 밤

서로의 고즈넉한 눈빛에 불꽃이 일렁인다면.. 

    

물 한 방울 없는 땡볕 사막이어도 괜찮다.

크레바스 쩍쩍 갈라진 얼음 산이면 또 어떻랴 

    

달빛이 쏟아지는 밤

서로 손 내밀어 따스한 온기를 나눌 수 있다면..

    

해일 들이닥치는 무인도이어도 괜찮다.

용암이 펄펄 끓는 화산지대면 또 어떻랴   

  

별빛이 흐르는 밤

네가 내 안에 살아있고

내가 네 안에서 별처럼 빛난다면...     




매거진의 이전글 하나! 그 찬란한 이름이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