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서 배우는 성장의 법칙

포기하지 않는다면 못할 건 없다

by 이상국

겁 없이 사회인 야구팀에 들어가 야구를 시작했던 경험이 있다. 내 인생 처음으로 무모하게 시작했던 사회인 야구 도전기는 벤치 후보로 캐치볼부터 배우면서 시작했다.


실전 경기에서 야구를 처음 경험했던 내가 타석에서 처음부터 안타를 때릴 수 없는 건 당연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여러 번 연습을 하고 타석에 들어서면 신기하게도 단계별로 내 수준에 맞는 성적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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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고, 그다음 어부지리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을 얻었다. 그다음은 내야를 벗어나지 못한 땅볼이 이어졌고 다음 단계에서는 내야에 높이 뜬 뜬 공으로 타석을 물러났다. 타석에서 초보 티를 안내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해도, 역시 실전에서의 실력은 속일 수 없었다.


사실 함께 사회인 야구를 즐기는 팀 선배들은 나에게 안타를 크게 기대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바랄 뿐이다. 팀 선배들은 순간순간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에 박수를 쳐 주고 용기를 붓 돋아 줬다.


결과적으로 실전 야구 경기에서 많이 뛰지는 못했지만, 틈틈이 홀로 자세를 연습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야 말로 내가 선배들에 보여줘야 할 모습이었을지 모른다. 끊임없이 연습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일은 꼭 야구 경기가 아니라 무슨 일을 하더라도 함께 하는 사람들과 지켜야 할 삶의 자세다.


이러한 삶의 자세를 몸소 행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람으로 만능 스포츠맨 김병만을 꼽고 싶다. 못하는 게 없는 그도 사실은 소문난 연습벌레다. 오래전 김병만이 스포츠가 아닌 새롭게 요리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방송에서 통해 접한 그는 요리를 배운 적도 없었고 체격 조건도 다른 연예인에 비해 불리했지만, 늦은 밤에도 홀로 연습을 하며 결국 출중한 실력을 뽐냈다.


끊임없는 연습과 최선의 노력이 더해지면 언젠가 더 나은 성장으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중요한 요소가 필요하다. 바로, 나의 한계를 선으로 긋지 않고 가능성을 넓게 열어두는 것이다.


나의 한계를 선으로 긋지 않기


틀과 울타리는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선에 불과한데, 우리는 스스로가 정해놓은 틀이나 사회라는 울타리 속에 갇혀 스스로 선을 긋고 도전하지 않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무슨 일을 할 때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잠재력을 밖으로 깨고 나올 수 있도록 인식을 변화시켜야 한다. 자신의 한계를 쉽게 판단하지 않고, 잠재력과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에서 최선의 연습을 다할 때 성장으로 이어진다. 초보인 내가 사회인 야구에서 조금씩 나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도 나의 한계를 선으로 긋지 않고 가능성을 열어두었기 때문이다. 인생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그 어떤 일도 역량을 발휘 못할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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