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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경원쌤 Dec 22. 2019

꼬마 철학자들 2

2019년 6학년 아이들의 글


혁신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은 놀기만하고 글도 쓸줄 모른다고 누군가 이야기하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이렇게 아이들은 자신의 삶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고 그것에 대해 표현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아이들이 말한 혁신학교를 다니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다음과 같습니다.


흐림없는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도구이다!

과정 속의 경험이다!

효율적으로 공부한다!

융합이다!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알 수 있다!


교사로 살아가며 정말 보람될 때는 이런 이야기를 같은 인간으로 이야기 나눌 수 있을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위대한 예술가이자 천재였던 피카소가 가장 부러워한 예술가가 있다고 하더군요.

바로


어린이


교사인 제가 가장 부러워하는 인간이 있습니다. 바로 피카소와 같이 어린이입니다. 어린이가 가진 순수한 마음은 그 순수함이 지적인 성장과 함께 할 때 더 빛을 발한다 생각합니다. 때 묻지 않은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마음으로 어떤 교과라도 접할 수 있고 어떤 교과라도 벽을 허물로 생각할 수 있는 존재가 아이들일테니까요.



반 아이들이 자신들의 글을 공개하고 공유하는 것에 찬성해서 이곳에 글을 싣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생각이 조금이나마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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