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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튼리 Mar 27. 2022

마음의 힘 이해하기

마음의 역할과 잠재의식의 세계


이게 진짜 된다고?


끌어당김의 법칙을 처음 제대로 접하고 이걸 원하는 삶의 모습으로 만드는데 활용해보기로 결심하고 나서 변화는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원하는 하루를 그려보고, 길을 나서기 전에 원하는 상황을 머리에 떠올리며 즐거워했을 뿐이었던, 그런 날이었어요. 왜 그런 날 있잖아요. 유독 모든 것들이 착착 맞아떨어져 운이 좋다고 느껴지는 그런 날.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길, 내가 원하는 시간에 신호등이 바뀌고 제시간에 맞춰 지하철이 플랫폼 안으로 들어오고 원하는 자리가 딱 비어있었던 그날, 그날 아침에 내가 생각했던 상황이 그대로 맞아떨어졌던 날이었어요. 사람들을 만나서는 제 아이디어에 대한 반응도 좋았고 그 아이디어대로 하자 일도 착착 진행되고요. 그래서 종일 설레더라고요. 끌어당김의 법칙은 진짜다. 앞으로 내가 원하는 건 다 끌어당길 수 있어!


마음은 힘이 세요. 생각해보면 저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모를 때부터 저에게 필요한 것들을 끌어당기면서 살아왔네요. 감사하게도 부모님으로부터 타고난 본성이 긍정적이라 어려운 상황보단 원하는 것을 이뤘을 때의 즐거움을 먼저 생각하면서 살았어요. 사회로 나와 그 천진난만함이 없어지기 전까지는요. 어려서부터 넉넉지 않았던 집안 형편 때문에 유학은 꿈도 꿀 수 없던 상황에서 미국 유학도 갔고요, 원하던 대로 독일에서도 혼자 힘으로 살다왔어요. 아빠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 집에 얼마나 돈이 없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들이었는데, 그냥 그렇게 됐어요. 세상은 정말 내가 꿈꾸고 믿는 만큼 내어주는 존재였던 거죠. 아마 한 푼 두 푼 계산하고 현실적으로 따져보고 했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했을 거예요. 그저 원하고, 실행하고, 실현된 거죠.



마음가짐은 반드시 생각에 의존한다. 그러므로 모든 힘과 성취와 소유의 비결은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달려있다. - 찰스 해낼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는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사업가 중 하나였던 찰스 해낼 이라는 사람이 쓴 책입니다. 과거 소수의 사람을 대상으로만 공유되고 전해지던 이 책이 저자의 변심(?)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공개됐고, 빌 게이츠가 이 책을 읽고 학교를 자퇴하고 사업을 시작했다는 믿거나 말거나한 이야기도 있죠. 저자는 책 전체에 걸쳐 의식을 다스려 잠재의식에 원하는 것을 선명하게 입력하고 이를 통해 현실을 창조해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찰스 해낼에 의하면 의식은 잠재의식으로 통하는 문입니다. 잠재의식은 우주의 마음과 연결되어 있어 지혜롭고 무궁무진하며 창조적인 마음의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것들은 의식을 통해 현실로 창조되죠. 그래서 바깥세상은 결과이고, 내부 세계 즉 생각은 원인입니다. 삶을 바꾸고 싶다면 생각을 바꾸는 것부터 출발해야 하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원인을 변화시켜야 결과가 바뀌니까요.


우리가 만들어낸 모든 것은 사고 자극에서 시작된다. 먼저 생각을 품지 않으면 무엇도 만들어낼 수 없다. 생각은 상상력의 도움을 받아 계획을 끌어모은다. 이 상상력은 통제 아래 있을 때, 우리가 선택한 일을 성공으로 이끄는 계획(목표)을 만들어낸다. - 나폴레온 힐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잠재의식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 사람이 또 있습니다.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를 쓴 나폴레온 힐입니다. 책 제목에서부터 저자는 생각의 힘을 강조해요. 부자가 되려면 일단 생각하고, 그 생각에 물을 주어 실체로 만들고, 실현시키라는 거죠.


부란 마음가짐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확고한 목적이 있다면, 수고를 하면서 부가 시작된다. 지금 할 일은 부를 끌어당기는 마음가짐을 갖추는 것이다. - 나폴레온 힐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누군가 ‘꿈을 갖는 것 또한 능력이다'라는 말을 했어요. 생각해보면 저는 늘 꿈을 갖고 싶어 했지만 딱히 어떤 꿈을 꾸어야 할지 몰랐어요. 특정 직업이 뚜렷하게 갖고 싶었던 것도 아니었고, 가고 싶은 대학교나 학과가 있는 것도 아니었어요. 어떤 꿈을 꾸어야 할지 모른 채 10대를 내내 딱히 뚜렷하게 원하는 것도, 그렇다고 원하지 않는 것도 아닌 바늘구멍 같은 목표를 두고 누군가와 경쟁하며 살았네요. 진짜 삶에 필요한 실패가 뭔지는 배우지도 못한 채 막연하게 누군가에게 뒤쳐지는 것을 실패라고 정의했고, 누군가는 그런 실패 따윈 없어야 한다고 가르쳤어요. 실패하지 마라. 안전한 길을 가라. 그렇게만 해도 사실, 괜찮았어요. 꿈은 없어도 안전하게 살아남을 수는 있었으니까요. 그 이상을 꿈꿀 필요 없어진 대신 옆자리 앉은 누군가와 동질감을 느끼며 이렇게 삶이 계속 고달파지는 것이 우리 모두의 일이니 괜찮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네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현재는 과거에 내가 생각한 결과다


그럼 현재의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생각하는 대로 바뀌는 거죠. 저는 살면서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끼기 전까지는 한 번도 부자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던 적이 없었어요. 매일 회사에 나가 설레지 않는 일을 하고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만나며 일 년에 열흘 남짓한 휴가와 공휴일을 기다리면서 사는 게 그토록 나도 모른 채 바라게 됐던 직장인의 모습일 줄 누가 알았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달에 한 번 내 통장에 들어오는 월급은 신용카드 대금과 각종 공과금, 학자금 대출 상환으로 그저 묻었다 떼어지기 바빴고요. 그런 매일매일을 보내면서 그저 로또가 되거나 비트코인이 올라 지금 끌어안고 있는 걱정거리들이나 한 번에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 저 스스로의 가치로 세상에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만들어 행복한 부자가 되겠다는 꿈은 생각할 수 있는 범주 이상의 것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달라요. 꿈이 생겼죠. 저는 미래가 너무 궁금해요. 지금처럼 꿈이 생기고, 매일 그 꿈을 그리고, 이룰 거라 믿고, 믿게 되니 마음도 즐겁고, 일상이 활기차고, 뭔가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현재가 만들어낼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믿어 의심치 않으니 생각하는 그대로 현실이 될까요?


사실은 꿈만이 실현된다. 어느 누구의 꿈에도 나타난 적이 없는 것은 절대로 실현될 수 없다. - 마스다 무네아키 <지적자본론>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에 따르면 사피엔스가 다른 동물에 비해 신체적 능력은 한참 뒤처져도 지구를 뒤덮을 정도의 대세 종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능력은 ‘허구를 말하는 능력'이었다고 해요. 사람은 생각할 수 있었고, 현재 앞에 놓여있지 않은 어떤 것조차 생각으로 만들어 현실에 내놓을 수 있었어요. 다른 동물에게는 없는 능력이었죠. 현재 있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있을 거라 믿고, 상상하고, 만들어내는 건 뗀석기 시대에서 간석기 시대로 넘어갈 때의 발견이나 지금 우리가 원하는 삶의 모습을 마음속에 떠올려 현실로 창조해내는 것이나 똑같아요. 결국 모든 건 마음속에 그릴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일 뿐이겠죠. 믿져야 본전 아닐까요? 마음속에 원하는 삶의 모습을 그려 넣고 믿어 의심치 않은 채 매일 바라기. 많은 부자들이 이야기했던 그 마음의 힘을 믿어 보자구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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