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3일 금요일의 기록
내가 숨기고 싶었던 나의 우울. 이젠 그것에 감사합니다. 우울감이 깊어서 고통 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능력입니다. 또 내 마음을 깊이 헤아릴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 깊은 헤아림의 능력은 나를 무르익게 하고 예술의 영역 안에서 뿜어내게 합니다.
나의 저주이자 재능. 재능은 저주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저주가 재능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갖은 몸부림을 치는 동안 내 옆을 지켜준 사람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나도 그들처럼 몸부림치는 이들의 옆을 지켜줄 수 있기를. 몸부림치는 이들의 무르익음을 함께 지켜볼 수 있기를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