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슈탈트 집단상담 체험기 3

게슈탈트 심리학의 대가 김정규 교수님과 하일렌에서의 체험기

by 무정인

집단 4일째인 목요일.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결국엔 사랑이었다는 이야기를 나누니 어떤 분이 지금 무척 힘들다고 말했다.

엄마, 아빠가 미운데 돌아가시면 후회할까 봐 두렵다고. 그분의 작업이 시작되었는데 엄마와 아빠가 한 행동이 우리 부모님과 너무 똑같아서 놀랐다. 나도 힘들어하는 엄마를 구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됐다. 매번 좌절했고 부적절감을 느꼈고 내가 행복하면 죄책감을 느꼈다.


그러다 결혼과 함께 찾아온 번아웃을 계기로 엄마와의 독립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분은 나보다 내면의 힘이 훨씬 큰 사람이어서 짧은 상전-하인 대화를 통해 상전이 미안해하며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독립해’라고 말했다.


독립이 시작된 거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무정인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양극성장애로 감정의 진폭을 안고 살아갑니다. 잘 버티는 날보다, 자주 흔들리는 날들을 씁니다.상담사이고 엄마이지만, 여전히 나도 잘 모르는 채 살아갑니다.

73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15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42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매거진의 이전글게슈탈트 집단상담 체험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