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여

by 이영진

그림 / 이상융 화백


유심초가 부른 <사랑이여>라는 노래가 있다.

부잣집 아들이 버스 차장을 사랑하였다.

부모는 버스 회사를 찾아가 촌년이 감히

어디를 넘보냐고 모욕을 주어 그녀는 떠났다.

그가 물어물어 찾아가니 이미 그녀는 뒷산에

묻혔다 .농약을 먹고. 그도 그녀 무덤가에서

약을 먹고 죽었고, 국문과 다니던 그의 시가

이렇게 슬픈 사랑의 노래가 되었다


- 별처럼 아름다운 사랑이여

꿈처럼 행복했던 사랑이여



사랑이여 /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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