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백석과 자야

by 이영진

그대도 늙었구려 예전엔 고왔는데

흐르는 세월이야 어쩔 수 있겠어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만나뵈니 좋아요


길상사 빗 속에서 두 영혼 오랜 해우

나 홀로 지켜봤다 키가 큰 노신사분

이렇게 말하더이다 기다려 줘 고맙소


백석과 자야 / 이영진

keyword
작가의 이전글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