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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향기

by 이영진

제주에는 돌이 많다. 화산섬이라 그렇다. 그래서 귀중한 것은 다 돌로 둘렀다. 집에 두르면 돌담, 밭에 두르면 밭담, 산소에 두르면 산담이라 불렀다.
삶도 죽음도 다 중요했던 것이다.

고향의 향기 /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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