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사다리 이삿짐 내린다내려오는 건 말없는 물건들공중에서 낯선 땅으로 아랫층 노인네 먼길 떠났는데 아무도 나와보는 사람없는 이삿날 하늘만 저 홀로 어두워비라도 한바탕 내릴 모양이다메마르고 황량한 이 땅에 이삿날 / 이영진
수필춘추 신인상(수필), 종로 문협 신인상(시), 다솔문학상(시), 월간 문학 신인상(민조시), 산문집 <내가 사랑한 소소한 일상들>, 시집 <시와 그림이 만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