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첨으로 전시장 가장 좋은 자리를 배정 받았다. 아마츄어 그림이 메인이 된다면
대선배님들께 누가 될까 싶어, 선생님들께 자리를 양보하고 제일 구석 자리로 갔다.L 선생님이 오시더니, 첫 전시인데 이런데
걸면 안된다며 자기 자리와 바꿔주셨다.
자기는 곧 따로 개인 전시회 한다면서.
양보가 양보를 낳았다. 기분 좋은 날이었다. 양보 / 이영진
수필춘추 신인상(수필), 종로 문협 신인상(시), 다솔문학상(시), 월간 문학 신인상(민조시), 산문집 <내가 사랑한 소소한 일상들>, 시집 <시와 그림이 만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