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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 드롱을 생각하며

by 이영진

그림 / 화가 이영순


어려서 등 뒤에 '우리 애 좀 만지지 마세요'라는 팻말을 붙이고 다니던 꼬마가 유명한 배우가 되었고, 늙었다. 자신이 아프면 안락사 시켜달라는 그의 이야기를 들은 아침. "나이 든다는 건 끔찍하다. 나이라 불리는 것에 대해 아무 것도 할수 없다.", "누구나 조용히 사라질 권리는 있다" 모두 그의 말이다.


아랑 드롱을 생각하며 /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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