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에 따른 죄

by 이영진

북한군 서울 입성 두 시간 만에 한강철교는 엄청난 폭음과 함께 두동강 났다. 이 폭발로 수백만 서울시민은 적 치하에 놓이게 되었고, 그렇게 그들은 버려졌다. 이 명령을 집행한 최창식 대령(30세)은 후에,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언도 받았다. 명령에 죽고, 명령에 사는 게 군인이라고 배웠건만. 명령을 내린 자는 어디 있었나?



명령에 따른 죄 / 이영진

작가의 이전글임진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