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벗

by 이영진


글벗


이영진


의외로 수줍음 많은 나

문학회 신인상 수상식에

집안 식구도 못오게 했다


어찌 알았는지 글벗들이

꽃다발과 함께 늦도록

같이 기뻐해 주었다


낯선 세계에서 또 다른 벗들

어디서나 혼자는 못 사는 법

고마운 인연들 잘 간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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