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어떤 상가집
by
이영진
Dec 11. 2023
어떤 상가집
이영진
조의금 때문에 말다툼이 시작됐다.
이건 내 손님이라 주장하니 다 아는
사람이니 균등하게 나눠야 한다는 둥
한참 시끄럽더니 내일 일찍 발인이라며
여기 저기 쓰러져 잔다.
향로엔 향이 꺼진지 오래.
향을 피우며 돌아보지 마시고
먼 길 잘 가시라고 기도 드렸다
keyword
조의금
손님
주장
21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이영진
소속
종로문협
직업
출간작가
시와 그림이 만날 때
저자
수필춘추 신인상(수필), 종로 문협 신인상(시), 다솔문학상(시), 월간 문학 신인상(민조시), 산문집 <내가 사랑한 소소한 일상들>, 시집 <시와 그림이 만날 때>
구독자
342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청춘, 그리고 우정
종로 뒷골목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