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가 있었다. 친구 중에서 제일 똑똑했다. 항상 사업 아이템을 검토할 때마다 그 친구의 의견을 물어보았다. 대답인 즉 무조건 안 된다는 것이다. 반대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불경기라서 안 되고, 주위에 사업해서 망한 사람이 부지기수고, 아이템이 별로라 경쟁자가 많고, 대기업이 이미 하고 있는 것이라 안 된다. 특히 건실한 직장을 다니는데 그만두고 사업을 하면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
친구에게 검토를 부탁한 아이템 중에는 지금은 건실한 온라인 교육사업의 선두주자인 00 스터디도 있었다. 사업초기 당시 모든 대리점주에게 무료로 주식 2,000주를 제공한다는 옵션도 있었는데 이 주식이 한 때는 이백만 원에 육박했다. 내가 초창기에 사업을 했다면 아마 주식만으로도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온라인 비즈니스가 초창기 던 시절 쇼핑몰 경영이 힘겨워 대표가 인수를 제안한 쇼핑몰은 대표적인 온라인 서점인 0024였다. 지인은 결국 인수는 하지 않았다.
돌이켜보면 매번 기회마다 늘 주위에는 반대하는 친구와 가족이 있었다.
불황의 시대에 사업을 한다고 하면 주위의 모든 지인들이 말린다. 부모로부터 의절을 당하거나 부인에게 이혼을 당할 수 있다. 그래서 매번 사업을 접어야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반대만 하던 나의 친구는 미국으로 건너가 지금은 어엿한 사업가가 되었다. 물론 나에게 의견은 물어보지 않았다.
사업을 준비한다면 절대로, 절대로 주위 사람에게 물어보지 마라!
당신이 사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가정에는 불화가, 친구들로부터는 조롱과 냉소를 받기 쉽다. 사업을 시작한다면 직접 사업을 해서 성공한 사람들에게 가서 물어야 한다. 물론 주위에서 찾기 힘들 수 있다. 그러나 먼저 사업을 시작한 선배로부터 직장을 나오면 할 수 있는 아이템이 무궁무진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할 일이 천지라고.. 걱정하지 말고 나오라는 격려를 받는다.
본인의 의사결정이 밖에서부터 주위 사람으로부터 들어오면 부정적 영향을 받기 쉽다. 대부분 주위의 사람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를 알고 싶어 하고 미래를 예측하려고 하며 쉽게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를 꺼려한다. 주위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친절하게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말린다. 반면 사업가는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뭔가를 할 수 있고, 하고 싶다는 사고를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자신의 자유의지에 따라 사고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이러한 긍정적 마인드가 인류를 발전시켰다.
사람이 변화하려면 내가 있는 장소가 변하고 내가 그 대상에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만나는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 가만히 있다고 내가 스스로 변화되지 않는다. 사업을 준비하고 싶은가?
일단 만나는 사람부터 바꿔야 한다.
주위 사람들은 당신이 사업을 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아마 말릴 것이다. 그러니 절대로, 절대로 지인들에게 사업을 준비한다고 말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