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사진, 시에 말걸다

by 이원일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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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엄마의 엄마야


이다음에

엄마처럼

엄마가 되면

네 아이와 함께

엄마의 엄마의

엄마야

아이의

아빠가

사진을 찍고

아이가 고이

엄마가 되면

우리처럼

아이의 아이와

함께

엄마의 엄마의

엄마의 엄마야

...


오래전

흙으로 갔어도

'엄마'는

여느 기슭마다

들앉은

빛그늘

드리우면

그리움

더치는,


이원일 찍고

2018년 6월 17일 이은경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