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선생님 얼굴그리기 대회가 있었어요. 두 학생이 같은 담임샘을 그렸지만 느낌이 완전 다르죠? 하나는 심술궂은 마녀같은 얼굴, 다른 하나는 순정만화의 착한 주인공의 얼굴. 그리스 신화의 '야누스의 얼굴'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문의 신'인 야누스는 '사람을 맞이하는 얼굴'과 '작별을 고하는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문은 시작, 변화를 상징하고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긍정적인 의미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표독스럽게 벌점을 주지만, 때로는 따뜻하게 챙겨주는 선생님의 두 얼굴! 교사는 웃다가도 화내는 이중인격자가 아니라 '밀당'을 거듭하는 야누스의 운명을 피할 수 없음을 이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