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기록 #25
뿌리내릴 수 없던 고향을 떠나리라
민들레 씨처럼 바람에 몸을 맡기고 날아가
머나먼 이방에 천천히 뿌리내리리라
미지의 자양분을 흡수하고 자라나리라
듣도 보도 못했던 꽃봉오리를 피우고
유일무이한 향기를 세상에 남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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