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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 이윤호 Feb 22. 2023

오랜만에 노트북을 펼치며...

예전에는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오랜만에 펜을 잡으며..."

그러나 시간이 흘러 요즘에는 펜을 잡을 일보다 전자기기를 이용해 글을 쓰는 일이 더 많죠.

저도 그렇습니다.

브런치에 글을 올리기 위해 우선은 갤럭시 22 울트라의 노트 기능을 키고 지금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끄적입니다. 그리고 가끔은 엄청나게 좋아서 공유하고 싶은 글귀가 생각나면 잊어버리기 전에 빠르게 핸드폰에 옮겨 담습니다. 그렇게 어느 정도 정리가 됐으면 노트북을 키고 브런치에 들어가서 글쓰기를 시작하죠.


그러나 글감이 막상 떠오르지 않았던 요즘은 핸드폰에 저의 생각을 적을 일도, 생각나는 좋은 글귀를 적을 일도 없었습니다. 어쩌면 좋은 현상입니다. 제가 처음 브런치 작가가 되어 썼던 글에 이런 말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언젠가 내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된다면..."


그렇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과거의 일도 무뎌지고 제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그때가 떠올라도 그렇게 힘들지 않죠. 이제는 현재와 미래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뭐 먹을까?

오늘 운동은 어느 정도할까?

오늘은 어떤 것을 할까?

더 멋진 사람이 되려면 어떤 일을 해야할까? 

더 좋은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목적을 이룬 뒤에도 겸손할 수 있을까?


뭐 이런 평범한 생각들을 합니다. 예전에 엄청 힘들 때는 이런 일상의 생각들도 과거에 대한 후회로 가려졌던 것을 생각하면 최근의 변화는 정말로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다보니 한달 동안 글을 올리지 않을 정도로 브런치에 글을 쓸 일이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까?

그리고 과거의 나처럼 힘든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힘을 줄 수 있을까?

계속해서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의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준 브런치이기에 저도 좋은 글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제 브런치의 글은 저의 과거 이야기보다 '심리' 위주로 꾸려질 예정입니다. 제가 심리학에 대해 공부하면서 어떤 결론을 내려가는지 지켜봐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현재 작성 중인 소설이 있습니다. 틀은 완성했지만 중간중간 설정이 빈약해서 계속 수정 중에 있죠.

조금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완성이 된다면 반드시 브런치에도 공유하겠습니다. 


더 좋은 글을 쓰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계속 연구하고 더 많은 것을 경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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