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늘 지나치는 꽃집을 바라보면 이 계절을 보여주는 꽃들이 모여있다. 그 공간에 풍기는 향기와 색색 빛깔에 유혹당해 몇 송이 사서 가고 싶건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아니기에 그럴 수가 없어 눈으로만 담았다. 봄이 되어 그런가. 자꾸 더 욕심이 난다.참아야지 참아야지. 그냥 멀리서 봐야지. 그래도 욕심이 나는 건 어쩔 수가 없는걸.금방 시들 걸 알면서도눈에 안 보여야 욕심도 안 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