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의 기억
대조동 건널목 길에 새빨간 공중전화 부스가 있습니다. 옛 추억을 추억하게 만들지요. 지금에야 손에 모두 핸드폰을 들고 다니지만, 그때 누구에게 연락하려면 공중전화 부스에 십 원짜리, 오십원 짜리 그리고 백원 짜리 동전을 넣고 전화했지요. 아날로그의 감성을 대표합니다. 온갖 영화의 중요한 스팟이기도 했습니다. ‘영웅본색 2’의 장국영 공중전화 씬, ‘넘버3’ 한석규의 공중전화 씬 등. 도시의 공간이 가끔 이런 아날로그와 함께 어우러지는 디지털이기를 바랍니다. AI까지 현실화하는 세상에서 손으로 만지고 느끼는 촉감은 생명의 생명다움을 이어가는 소중한 가치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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