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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고일기 Legoilgi Sep 01. 2020

자연은 자연 그대로

코로나19가 지루하게 길어지고 있다.

밖을 나갈수도 없고, 사람들이 없는 곳일거라 생각해 가보면 다 같은 생각에 엄청 몰려있고...

가지 말라는 곳에는 더 많이 몰리고, 하지 말라는 일은 더 할려고 한다.

교회도 가지 말고, 집회 참여도 자제 하라는데... 왜 말을 안 듣는지..

죽을라면 혼자 죽지 다른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피해주지 말고...

산은 산 그대로, 물은 물 그대로 있을때가 가장 자연스럽다.

산을 훼손하고, 물을 오염 시킬때부터 예견은 했다.

90년대 초반 ‘내일은 늦으리’라는 당대 최고 인기 가수들이 모여 환경 캠페인 콘서트를 할 때만해도  “환경이 뭐?”, “지금 살만한데 왜?”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그때 걱정했던 내일이 벌써 와 버렸다.

좋았던 환경은 옛날에 찍어놓은 사진 속에서만 볼 수 있다.

사진 마저 없었더라면 우리 후손들에게는 더럽고 황폐화된 지구만 보여주게 될 것이다.

인간들은 그동안 개발이란 명목하에 자연을 마구 훼손해 왔다.

편리한 삶 이란 명목하에 일회용품과 쓰레기를 마구 생산해왔다.

어쩌면 코로나19는 자연을 마구 쓴 인간에 대한 자연의 경고일지도 모른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일때 가장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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