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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창고 Nov 20. 2019

아빠랑 놀까?|꼭두각시 놀이하기

4살 아기랑 놀기




크게 기대하지 않은 활동이었지만 그래도 결과물이 재미있었습니다. 가족을 모두 꼭두각시 인형으로 만들어 연극놀이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깜냥이의 경우, 읽었던 동화책의 내용을 섞어서 연출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깜냥이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호랑이를 만나서 떡을 모두 뺏겼어요. 이제는 엉덩이에 숨긴 떡 한 개만 남았어요. 호랑이는 커다란 코를 킁킁! 떡을 발견했나 봐요.
"호랑이야 호랑이야. 떡 대신 내가 아주 멋진 춤을 보여줄게."
호랑이는 팔짱을 끼더니 의자에 앉았어요. 과연 깜냥이는 어떤 춤을 출까요?



<꼭두각시 놀이>

준비물: 할핀, 인쇄된 종이, 안전가위, 도화지



    

순서 1. 그림을 그린 도화지에 색을 칠합니다. 



순서 2. 얼굴을 가위로 함께 오립니다.

-아이의 재미있는 얼굴로 붙여주세요. 

-자기 얼굴을 종이 몸에 붙이는 걸 좋아했습니다.



순서 3. 관절 부분도 따로 그리고 오립니다.



순서 4. 관절이 될 부분에 칼집을 내고 할핀을 꽂아 관절을 연결합니다. 

-고정되는 종이는 칼집을 딱 맞게 내지만 관절 종이는 관절이 어느 정도 움직일 정도로 공간을 냅니다. 

-미리 실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제 몸처럼 뻣뻣해서 당황했었습니다.

-깜냥이는 뜻밖에 좁은 구멍으로 할핀 꽂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순서 5. 무대 위에 놀리면 완성!




#응용

1. GIF 파일로 만들면 좋습니다.

https://brunch.co.kr/@leichin/161

2. 연극놀이로 활용합니다.







#후기

-무대가 A4 종이라 그보다 작게 만드느라 움직임이 적습니다.

-무대와 상관없이 크게 만드는 게 4살 아기에게는 더 좋습니다.

-얇지 않은 머메이드지로 했더니 적당했고 내구성도 나름 좋았습니다.

-여러 개의 GIF 파일로 이야기를 만들었더니 가끔 생각날 때 보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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