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에서 일주일을> 출간 소식
출판사 가쎄(gasse)와 함께하는 일주일 시리즈
<동독에서 일주일을>
라이프치히 프로젝트의 글이 책으로 나옵니다.
출판사 가쎄(gasse)의 멋진 '일주일을' 시리즈에 숟가락을 얹을 수 있어 행복한 작업이었습니다. :)
브런치 글을 지금도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과 출판 기회를 준 가쎄에 감사의 인사를!
올해는 베를린장벽붕괴 30년, 내년에는 독일통일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금 독일통일을 바라보는 현지 매체들은 '무엇이 실패했나'를 짚어보고 있습니다. 매년 화려하고 즐거운 통일 기념행사가 열리지만, 그 이면에는 통일로 상처받은 이들의 상처가 곪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상처는 다시 분노가, 혐오가 되어 독일 사회를 떠돌고 있습니다. 상처가 아물지 않은 곳, 바로 동독입니다.
<동독에서 일주일을> 에서는 동독에서의 아주 보통의 일상, 먹고 살고 놀고 공부하고 일하고 아이를 키우는 아주 보통의 하루를 바라봅니다. 관광객들이 바글거리는 베를린장벽에서는 보이지 않는, 높으신 분들의 일장연설에는 보이지 않는 동독의 일상에서, 통일의 이야기를 한 번 나누어보면 좋겠습니다.
<동독에서 일주일을>은 기존의 브런치글을 덜고 또 더했습니다.
책 발간으로 이곳에 발행된 글 일부를 삭제할 예정입니다.
독자분들의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리며, 서점에서 만나요! :)
<동독에서 일주일을 - 통일 후 넘어야 할 일곱 개의 장벽>
저자: 오정택, 이유진, 이초롱, 진병우, 최인혜
출판사: 가쎄(gasse)
출간일: 2019년 11월 09일
목차
프롤로그 /거기 동독인데 괜찮겠어? 12
첫 번째 장벽: 교육 /높아지는 자존감, 낮아지는 교육 장벽 19
두 번째 장벽: 대학 /장벽의 흔적을 지우는 동서독 대학생들 43
세 번째 장벽: 도시재생 /동독의 예술, 장벽을 넘는 무지개 사다리 75
네 번째 장벽: 음악 /선율은 장벽을 넘어 흐른다: 라이프치히의 두 음악 축제 이야기 103
다섯 번째 장벽: 주택 양극화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견고한 부동산 장벽 135
여섯 번째 장벽: 경제 /여전히 허물지 못한 동서독의 경제 장벽 159
일곱 번째 장벽: 정치 /소외된 땅에 세워지는 분노의 장벽 179
에필로그 /라이프치히 프로젝트 194
<동독에서 일주일을> 사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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