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소 가기 전 공부하자

가제본 샘플북 옵셉 인디고 감리?

by 강경아
순식간에 휘리릭


책만들기과정을 정리하면 원고+디자인+교정및 수정+가제본+PDF파일 최종>>>>> 인쇄소로

책만들기 마지막이다. 인쇄소에서 책이 만들어지면 그때바로 잡을 수 없다. 다만 인쇄소에서 전체 PDF 마지막으로 수정하라고 인쇄용파일을 넘겨주기는 한다. 그때 마지막 점검이라 생각하고 매의 눈으로 꼼꼼히 봐야 한다.


가제본은 단 한권으로 만들기 때문에 디지털 인쇄 = 인디고로 뽑을 수 있다. 나는 <알래스카 인디고>라는 인디고 전문업체에서 책만드는 비용+택배비=25,000 소요됐다.


본 인쇄는 인쇄기계에 롤러에 인쇄용 잉크를 묻혀 종이에 빠르게인쇄한다. 이를 옵셋인쇄라고 한다.

그러므로 색감이 가제본인 디지털과는 다르다. CMYK(:파랑,자주,노랑,검정색) 라고 여러 색상의 색비율을 한장씩 뽑아보고 원하는 색감으로 조율한다. 이를 인쇄감리라고 한다. 내책은 전반적으로 책이 핑크고 내지도 컬러고 내지 사이 사이에 핑크그라데리션으로 간지색이 색상이 조금씩 진해진다. 핑크는 촌스러움과 세련됨이 조금만 삐끗해도 달라진다.


기계에 종이를 올려놓고 색상 위주로 기장님과 조율했다. 이때 가제본을 가지고 가면 좋다. 가제본을 펼쳐놓고 인쇄된 종이를 비교한다. 나는 인쇄소에 갈때 마다 조금 흥분하기 때문에 표지디자이너와 함께 갔다.

디자이너가 꼼꼼히 봐준 덕분에 내가 원하는 색상의 핑크로 최종 결정짓고 인쇄소를 나올 수 있었다.


때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23일 오후를 이곳에서 기름 냄새와 보냈다. 그러나 너~~~무 좋았다. 책을 만들면서 너무 제작기간이 길어져 홀로 지쳐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든 끝이 보이면 견딜수 있으므로 말이다.

인쇄가 들어간다는 건 손으로 만져지는 책이 나온다는 것이고, 이는 지지부진한 어떤 단계가 종결되고 새롭게 뭔가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였다.


크리스마스와 기타 등등의 날이 지나고, 퇴사 다음날인 29일 금요일에

비로소 500권의 동•남•아(동네에 남아도는 아가씨) 책이 내게로 왔다.

57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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