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EO Oct 25. 2015

5시간20분의 비행 기록

칼리보(필리핀) ->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 델리(인도)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인도로 가기 위해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를 들렀다.

에어아시아를 타고 칼리보에서 쿠알라룸프르를 가고,

하루 쿠알라룸프르 관광과 airbnb에서 숙박후

maildo항공을 타고 쿠알라룸프르에서 델리까지 가는 여정이 였다.


칼리보 to 쿠알라룸프르 by AirAsia
쿠알라룸프르 to 델리 by Malido



내가 느낀 쿠알라룸푸르는 빈부 격차가 엄청난 곳이였다.

유명한 쌍둥이 건물 같은 고층 빌딩이 있지만 바로 길건너에는 

한끼에 1000원이면 해결 가능한 동네가 인접해 있다.

묵었던 Airbnb 숙소에서 본 전경

이런 좋은곳을 뒤로 하고, 다시 혼돈의 그곳,인도로 돌아가야할 시간이다.

왜 3년만에 다시 인도를 찾는지는 모르겠다.


처음으로 타볼 말리도
늦은 오후 비행기

늦은 오후 비행기여서 해가 지고 있다.

이런 풍경도 비행기 타고 여행하는 추가적인 선물이 아닐까


작은 도시의 크기, 형태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구름 사이로 번개가 번쩍이고, 그 아래 도시의 불빛이 보인다.

저녁이 되자 날씨가 안좋아졌다.

비행기 밖 바로 옆 하늘에서 번쩍번쩍 인다.

하늘에서 보는 번개는 또 다른 느낌을 들게 한다.


델리에 도착 했다.

델리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9시.

리뉴얼된 공항 탓에 익숙한듯 익숙하지 않은 델리 공항이였다.

나오면서 면세점을 들를 수 있었다.

그곳에서 '미국'시가를 하나 샀다.


공항철도 덕분에 델리 시내까지 가는 길이 편해졌다.

인도가 많이 달라진 느낌이였다.


그러나, 지하철에서 나온 풍경은 그대로 였다.

다시 이곳에 오게 되었다.

이 냄새, 이 소리, 이 풍경이 그리웠었다.

작가의 이전글 눈사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