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불가사의.

내편은 맞는 듯.

by 결명자차

남편의 용돈. 은

한 달에 30만 원.

그것도 남는다. 신기방기.


술담배를 하지 않고

회사 근처 커피 2천 원

점심. 은 한식뷔페 8천 원


교통비는. 카드로.


주말은. 셋이. 다니니.

생활비카드.로 사용.


자기 건.

다 필요 없다. 고

있는데. 왜. 또 사냐고.

하는 가장.


반전세로 시작한 신혼집. 은

전세자금대출. 을 거쳐.


아이를 임신했을 때.

풀대출 파워. 를 이용.

서울에 신축빌라. 를

매매했었지.


거실만한. 실외테라스. 가

너무 마음. 에 들어

덜컥. 계약. 을 했어.


주변에선.

계약금. 을 포기하더라도

매매치 말라고 했지.

빌라는 집값이 떨어진다고.


임신. 중.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 을

보냈어.


비 오는 날이면.

테라스에 앉아.

비구경. 을 하고


야외테이블을

놓고

고기도

생선도 구워 먹었지.


아이가 태어나곤

야외수영장도

만들어주었지.


그러고도

공간이 남아서.

세탁실이 엄청나게

넓었지.


진짜. 좋았거든.


근데.

대출이 너무 많았고

빌라.니까

집값이 계속 떨어졌어.


아이. 가 생기니.

덜컥. 겁이 났어.

(계약하고.일주일 후 임신을 알게됨.

맞벌이가 불가했어.ㅠㅠ)


집을. 팔고

구축이라도

아파트.로 가자.


우리에게

과분한 집.이었어.


유모차를 밀고

꼬박 세 달을

동네 부동산들에

출근도장. 을

찍었어.


드디어.

매매자. 를 만났어.


완전 다행.


그때. 복병. 이 또 찾아왔어.


전세자금대출. 은 90프로가 나오는데

집담보대출. 은 60프로가 나온다는 거야.


그분들은 꼭. 집을 사셔야 했고

우리는. 꼭. 집을 팔아야 했어.


부동산에서.

제안을 했어.


양쪽. 다. 좋은 분들이라.

방법을 제시한다. 고


전세로 계약. 을 하고

2년 후에.

현재의 매매가.로

매매를 하자. 고

불발 시.

천만 원의 위약금. 을 문다.

(금액이. 정확히 기억이. 안남.

더 많았던가? 긁적. 긁적)


시간이 흐르고.

매매시점. 이 돌아왔어.


아이가 아파서.

치료비를 포함. 우린 3천만 원의 빚이 생겼어.

돈보다. 멘탈이 나갔었지.


그리고. 빌라 집값이 올라있었어

위약금. 을 물고도.

3천의 빚을 갚고도 충분할.


나는.

위약금. 을 물더라도

계약을 파기. 하려 했어.


근데. 복병. 이 또 찾아왔어.

매매자. 분이 암. 에 걸리셨다는.


ㅠㅠ


고뇌의 밤. 이 찾아왔지.


남편은. 말했어.

계약파기. 하지 말자고.


그러면. 안 된다고.


아이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였을까.

나도. 그러자고 했어.


계약날.

부동산 사장님. 은 말씀하셨어.

이런 경우는. 자기도 처음 본다고.


머리가 짧아지신.

모자를 쓰시고. 살이 많이 빠지신

매매자 아주머니는 . 많이 우셨어.

고맙다고.

아이를 위해. 기도해 주신다고 하시며.

아이에게 5만 원. 을 용돈으로 주셨어.


그 후

빚 3천을 갚아나가느라.

우린. 허리가 휘었지.


거의. 다 빚을 갚을 무렵.

(아직도 남았음.ㅠㅠ)


남편에게 물어봤어.


그때. 왜.

그랬냐고.


나. 때문이었대.

또 신경 쓰고. 힘들었을 거래.


돈을 얻었어도.

미안해서. 내가

미쳤을 거래.


자긴. 그때. 1억이어도

포기했을 거래.


뭉클해져서.

농담. 을 던졌어.


10억은?


ㅋ.ㅋ.ㅋ.ㅋ


아직도. 남편은

장을 보고

10만 원이 넘어가면.

기절을 해.


그릇이 큰 거야. 작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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