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혜안 2.
우리 세 식구는.
드라이브를
한다.
자주.
남편은 운전을 하고
아이는 조수석.
나는 뒷자리.
주로 기분 좋은 사람. 이
떠든다.
같이 떠드는 날은.
모두가
기분이 좋은 날.
아침.이라 그랬을까.
침묵의 드라이브. 중
내가 말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사람은 어차피 다 죽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잘났어도.
그건 정해져 있어.
그럼 어떡해야 돼?
일희일비.
하지 말아야지.
하다가.
혀가 꼬여버려서.
일희일히.라고
버벅거렸다.
놓치지 않고.
남편은 말했다.
그래.
인생은
일히히히.~
하면 되는 거야.
그래.
맞아.
우리. 늘
히히. 거리자.
웃고 살자.
볼 수 있는 거.
걸을 수 있는 거.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게
사실. 되게 감사한 거지.
bgm은 멸종위기사랑.
우리는.
신나게.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