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하늘 속 드라이브.
겨울의 저녁 5시는
벌써부터
어둑어둑해진다.
반백년을 살고 보니.
자폐스펙트럼 아들을
키우는
우리 부부의 삶은
마냥.
겨울의. 저녁 5시 즈음. 같다.
여름. 의 빛나는
반짝임의 저녁 5시가
아니고.
하루를
마무리하고
오롯이
하루의
정리. 를
해야 할 것만 같은
그런.
차분하고
고요한 시간. 같다.
약간의 찬바람. 이
오히려
안도감. 을 주는
노을. 의 시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