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편이 좋다.

참 좋다.

by 결명자차

요새.

아이가 봄방학이고

허리디스크가 도진 나는

살짝 게을러졌다.


그리

바쁜데도

저녁설거지를 해주고

음식쓰레기 처리.

분리수거. 를 해준다.

꼬박꼬박.


섬세해진다.

점점.


말도

다정해진다.


살짝씩.

나를 놀리며

유쾌해하는 건

여전하다.


아주.

칭찬해.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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