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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이맘 Sep 15. 2020

살면서 꼭 이루고 싶은 것은?

경제적 자유, 행복한 부자 

                                                                                                                                                                                                                                                                                                                                                                                                                                                                             


누군가에게 이런 질문을 받았다.



'살면서 꼭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결혼 전에 이루고 싶었던 것은?



결혼 전에는 여행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자유롭게 세계여행을 다니는 것을 꿈꾸었다.





새로운 곳에 갔을 때의 그 설렘이 좋았고

다른 문화가 신기했고

또 다른 나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



나는 초등학교 전에는 조금은 어렵게 살았지만 

알뜰하게 생활하는 어머니와

성실하게 일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점점 커가면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느끼지는 않고 살았다.




이런 꿈을 꿀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경제적 어려움 없이 자랄 수 있게 해 주신 

부모님이 계셨기 때문이다.





/




하지만 결혼을 하고 

외벌이 가족이 되어보니

이루고 싶은 것이 바뀌었다.





지금은 경제적 자유 

행복한 부자를 

꿈꾼다.










결혼 후 이루고 싶은 것이 바뀌다 


결혼을 해서 살아보니 

경제적 어려움 없이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니었다.



신혼집은 신랑과 내가 모은 돈

그리고 일부의 대출을 끼고 

작은 신혼집을 마련하였다.



대출도 열심히 갚았다.

그리고 돈을 모아서 이사를 꿈꾸었다.




그런데 이사를 생각할 때쯤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이사 갈 엄두를 내기가 어렵게 되었다.


그래서 아파트 청약을 넣었고 바로 당첨은 안 되었지만 

포기자가 생기면서 우리한테도 기회가 왔다.


하지만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때 포기할 수밖에 없던 이유가 부동산 정책이 

또 새로운 것이 나오면서 투기과열지구로 묶이면서 

대출 한도가 줄었기 때문이었다.



청약 당첨자는 예외라는 소문도 돌고 여러 소문이 무성했는데 

그 어떤 것도 확신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입주 시기 때  대출 한도가 줄면 

예산안에서 잔금을 치를 수 있는

여력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 두 부부만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맞벌이로 그 돈을 모으기 위해 

돈을 벌었을 것이다.




하지만 맞벌이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안되었고 

집 때문에 아이들을 2순위로 

밀리게 하고 싶지 않았다.




이때 정말 뼈저리게 돈에 대해서 많이 느꼈다.

돈이 없으니 이렇게 서럽구나. 




그리고 신랑의 안면마비(지금은 완치) 

이대로 있을 수가 없었다.



요즘 세상에 정말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모르겠고  

우리 아이들하고 싶은 꿈이 있다면 

최소한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발판은 마련해 줘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이 경제적 여유가 없다면 

모두 힘든 것들이다.






/







신랑의 건강


아이들의 꿈 


나의 꿈






/






그래서 나는 집에서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

무엇을 시작하려고 해도 배움이 필수라는 것도 

요즘 많이 느낀다.




지금은 블로그로 소소한 수익을 만들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였다. 



내가 집에서 있으면서 

양육과 수입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

나만의 튼튼한 온라인 빌딩을 만들어야 한다.


유튜브, 전자책, 강의, 출판, 재테크......




이 작은 씨앗들이 미래에 더 큰 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늘도 열심히 나는 공부를 하고 있다








실패가 아닌 내 경험이 되는 도전 


학창 시절의 공부는 재미가 없었다.

그때의 공부는 해야 하니까 할 수 없이 해야 했는데


지금 하는 공부는 학창 시절의 공부보다 재미있다.




누군가가 억지로 시켜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 

내가 자발적으로 하는 공부라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시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등수가 보이는 것도 아니다. 



만약 내가 뿌린  씨앗이 자라지 않는다면 

또 다른 씨앗을 뿌려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무자본이라 더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




이렇게 하는 공부에는 실패는 없고 

단지 경험이 더 쌓일 뿐이다.


이번에는 이렇게 해서 안되었지만 

또 다른 방법을 찾아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으니까.









행복한 부자를 꿈꾸다.


내가 꿈꾸는 행복한 부자는

돈이 엄청나게 많은 

백만장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하고 싶은 꿈이 있다면

돈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그런 삶을 꿈꾼다.




이것이 바로 내가 살면서 꼭 이루고 싶은 것,

바로 경제적 자유이다.



외벌이지만 

나는 또다시 방구석에서 

열심히 또 다른 무언가를 하고 있다. 


내 현실을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오늘도 꿈을 꾸고 미래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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