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의 리듬

머묾과 평안의 조건

by 민금술사
형식보다는 순간을 붙잡는 마음으로, 삶의 여러 장면에서 떠오른 생각들을 문장으로 남깁니다. 그렇게 적어 두는 나의 문장이, 당신에게도 닿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람이

전부 다른 색깔을 가지고 살고 있구나.


하고 때론 측은지심으로,

때론 애정어린 눈으로,

지켜볼 수 있는 사람이 좋다.


누군가는 아직

자기 숨의 리듬을 모른 채,

불안한 박자로 세상을 흔들고,


자신의 숨결을

알아차리지 못한 이들은,

타인의 숨결에도 조급하거나 무심하다.


자신의 들숨과 날숨을 이해한 사람만이

타인에게 평안할 자유를 줄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오래 머물고 싶은 사람이 되는 거겠지.



* 본 연재에 담긴 모든 사진들은 작가 본인이 직접 기록한 순간들입니다. (구독과 공감은 다음 만남을 여는 작은 신호가 됩니다.)



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