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음악이 되다.
밴드 활동은 내가 해온 여러 경험 중에서도
특히 깊게 마음에 남았다.
스쳐가는 인연으로 흘려보내고 싶지 않았다.
나 자신을 위해,
그리고 우리 밴드를 위해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가사를 쓰는 일은
내가 늘 해오던 글쓰기에 음율을 더하는 일이었다.
익숙하지만 동시에 처음 겪는 설렘이었다.
내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내는 과정은
생각보다 더 큰 힘이 되어 주었다.
글로만은 다 담지 못했던 감정들이
노래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였고,
그 경험이 나를 다시 단단하게, 또 풍성하게 만들었다.
함께 연습하고, 공연했던 그 순간들을 기억하며
그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그렇게 우리의 이야기는 노래가 되었다.
Noi – ‘우리’라는 이름 그대로.
Noi
[Intro]
말보단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봤던
그날이 시작이었어
[Verse]
기대는 없었고
익숙하지도 않았지만
작은 박자 하나에도
우린 조금씩 맞춰졌지
처음 부른 그 멜로디
내가 아닌 우리로 들렸어
그게 참 좋았어
[Bridge]
다르다는 걸 알면서도
서로를 탓하지 않았고
서로가 진심이었던
그날의 기억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
[Chorus]
기억 속 공기와
천천히 번진 조명 아래
내 목소리 사이로
너의 리듬이 흘렀지
눈빛은 말보다 먼저
같은 곳을 보고 있었어
[Verse ]
시간은 빠르게 지나고
기억은 느릿하게 남아
내 마음 어딘가엔
아직도 그날이 울려
익숙한 음이 스치면
가끔은 돌아가고 싶어
말없이 웃던 너희 얼굴
[Bridge]
다르다는 걸 알면서도
서로를 탓하지 않았고
서로가 진심이었던
그날의 기억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
[Chorus]
기억 속 공기와
천천히 번진 조명 아래
내 목소리 사이로
너의 리듬이 흘렀지
눈빛은 말보다 먼저
같은 곳을 보고 있었어
[Final Chorus]
함께였다는 것만
기억하면 돼
그날의 리듬이
지금도 나를 멈추게 해
https://youtu.be/GmLFK83yKEw?si=wa89KbiBr2qPyes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