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라는 매체를 '잘' 운영하는 기업의 브랜드 채널 모음
현재의 매체시장은 이 한마디로 표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유튜브 전성시대
데이터의 무제한 정책과 LTE의 빠른 트래픽 호환 등의 인하여 모바일 환경은 물론, 소비자의 콘텐츠 소비문화 자체가 변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재생되는 동영상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플랫폼들은 계속하여 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트위치와 아프리카TV를 필두로 커가던 시장은 크리에이터와의 이익 분배라는 엄청난 BM을 들고 온 유튜브의 등장으로 인하여 독보적인 1강 체제를 이루었습니다.
엄청난 유저 트래픽. 그런 와중에도 그 성장 속도는 멈추지 않고 있으며 사람들은 계속하여 유튜브라는 매체에서 영상을 (굉장히 많이)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대한민국의 기업에서는 이 유튜브라는 매체를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요? 사실 구글애드를 통해 광고를 태우거나 관련 크리에이터를 고용하는 방법 외에는 딱히 이 매체를 적절히 활용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과거 몇 년 전 까지는 페이스북이나 블로거 등을 활용하여 큰 리소스를 들이지 않고, 기업과 소비자들을 연결시켜 주는 매체로 운영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의 경우 영상이라는 큰 진입장벽으로 인하여 기업의 입장에서는 자체적으로 운영하기에 큰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분명 유튜브라는 매체는 현시대에 있어서 굉장히 매력적인 매체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그럼 제목에 적혀 있던 것처럼 유튜브라는 매체를 아주 잘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을 한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관련하여 간략히 소개. 자세한 부분은 직접 탐방하면 좋을 듯)
1. 지그재그
쇼핑몰 앱 지그재그의 채널이며 콘텐츠의 개수는 많지 않지만 10대를 타겟으로 콘텐츠당 조회수와 유저 인게이지먼트가 굉장히 높습니다. 서비스를 적절히 녹여내는 부분도 굉장히 좋으며 간판이 될 크리에이터 정도만 갖쳐진다면 빠른 성장이 이루어질 것 같은 채널입니다.
2. 파우더룸
뷰티 커뮤니티 파우더룸의 채널로 인내와 끈기의 유튜브 채널입니다. 4년 전부터 꾸준히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으며 다양한 컨셉과 주제로 굉장히 많은 시리즈의 콘텐츠를 양산해 내고 있는 채널입니다.
3. 허수아비
허수아비 컴퓨터라는 동네 컴퓨터 전문점입니다. 소상공인도 본인의 전문성을 활용하면 엄청난 성장이 가능하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채널입니다. 컴퓨터 조립이라는 틈새시장을 노렸으며 젊은 유저층이 많은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쉽게 관련된 내용을 풀었습니다.
4. 직방TV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의 채널입니다. 부동산과 관련된 전문적인 영역의 콘텐츠가 주로 나오며 콘텐츠 진행 중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녹인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콘텐츠의 컨셉은 무난하지만 특정타겟을 위주로 한 채널 운영으로 계속 성장 중에 있습니다
5. 인어교주해적단
수산물시장 배달 관련 서비스 인어교주해적단의 채널입니다. 성공한 유튜브 채널이라는 타이틀로 보도자료 등에 종종 거론된 채널이며 그 명성에 맞게 크리에이터와 기업 서비스에 맞는 주제를 잘 활용하여 콘텐츠를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6. 아이웰 성형외과
아이웰 성형외과의 브랜드 채널입니다. 스타트업은 아니지만 의료법으로 인해 대부분의 광고 방법이 막힌 상황에서 유튜브 채널을 활용하여 브랜딩을 잘하고 있기에 소개해 드립니다. 원장님이 직접 크리에이터가 되어 관련된 내용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7. DanoTV
다노라는 다이어트와 관련된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다노의 대표님께서 크리에이터가 되어 채널의 간판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기업 채널에 있어서 가장 힘든 부분이 크리에이터의 이탈이라는 점을 미뤄 보아 가장 이상적인 기업 채널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알고 계신 주옥같은 스타트업의 유튜브 채널이 있으신가요? 댓글로 관련하여 적어주세요! (저도 계속 추가 예정) 참고로 지금 제가 다니고 있는 굿닥에서도 본격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계획 중에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인사이트가 쌓이는 데로 공유드리겠습니다.
작가의 마케팅(+그로스해킹) 인사이트 보러가기_https://brunch.co.kr/@levikim/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