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두고 계속 회자되는 광고를 만들기 까지
마리 : 리바이 봤어요? 리바이가 예전에 만든 광고 또 메인에 떴던데요?
리바이 : 오 그래요? 어떤 광고요? 만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라서. (지자랑 중)
마리 : 아.. 리바이 자기 자랑 좀 그만 하시고요..
마리 : 있잖아요. 리바이가 보여준 유기견 찌라시 광고!
리바이 : 아 그거요?! 오래간만이네. 2015년 입사 전에 만든 광고였는데
마리 : 헐 그렇게나 오래됐어요?
리바이 : 네 입사 전 광고 모임을 하나 운영했었는데 그때 만들었던 겁니다 :)
마리 : 끈질기네요. 바퀴벌레인 줄..
리바이 : 발 없는 콘텐츠가 천리 간다 라는 말이 있잖아요 ㅎ
마리 : 네? 그런 말 처음 들어보는데요?
리바이 : 죄송해요. 제가 방금 지어낸 말이었어요..
마리 : 확실히 매체나 트렌드보다는 콘텐츠의 본질인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리바이 : 맞아요! 좋은 콘텐츠의 수명은 반영구적이다!라는 말도 있듯이!
마리 : 네? 이것도 처음 들어보는 말인데요?
리바이 : 당연하죠! 이것도 방금 지어낸 말이니깐요!
우리는 광고를 왜 하는 걸까요? 단기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본인의 서비스를 어필하여 유입시키고, 혹은 브랜딩을 하며 서비스를 인지시키기 위해 광고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잊힐 때쯤 새로운 마케팅을 진행하며 퍼포먼스를 상승 또는 유지를 시키죠. 어찌 보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
현재 회사에서 브랜딩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많은 분들께서 과거의 마케팅 혹은 광고에 대하여 많이 말씀해 주십니다. 어찌 보면 최고의 광고나 마케팅이란 당장의 효율을 내는 것 일수도 있지만 (대부분 그렇죠) 이와 같이 계속하여 회자되는 것도 좋은 광고이지 않나 합니다. (굳이 돈 안 들이고, 다시 노출)
마리 : 10억을 받았습니다 그 보험 광고처럼요?
리바이 : 아뇨 그건 ㅋ 그렇게 만들면 안 되죠 ㅋ
마리 : 그런데 리바이가 말한 것처럼 되려면 우선 그 광고가 무조건 이슈가 되야겠네요.
리바이 : 네 그건 디폴트로 가져가야 할 것 같아요.
리바이 : 그리고 관련 카테고리에 계속 회자되기 위해 최초의 성공사례로 남아도 좋아요.
리바이 : '하우스오브카드' 가 빅데이터를 이용한 최초의 드라마가 된 것처럼 훗날 두고두고 레퍼런스가 되죠.
마리 : 매체에서 새로이 시도해 성공사례가 되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아요.
리바이 : 그리고 단번에 알기 쉽도록 광고나 마케팅이 쉬운 키워드로 구성이 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마리 : '굿닥약국' 이나 '치믈리에' 같이 들으면 단번에 알 수 있도록?
리바이 : 네. 사실 이래나 저래나 떠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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