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참으로 치열합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 서글퍼집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계약직 근로자 배승진은 우리의 곁에서 갈등하고 상처 입고 죽어가고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저는 이 글을 쓰는 동안 배승진이 너무나 안쓰러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자신을 버리지 않은 그의 선택이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그것은 아마 계약직 근로자 배승진의 아픔이 그만의 아픔이 아닌 우리의 아픔이기 때문일 것이고 또 마지막 그의 선택이 얼마나 힘든 선택인지 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승진 씨를 만난다면 그를 꽉 안아 주고 싶습니다. 이제는 아프지 말라고 꽉 안아 주고 싶습니다.
우리 사회의 모든 배승진들이 살아갈 사회는 인간다움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이길 바랍니다.
오늘은 꼭 밤하늘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치려 합니다. 달에게 손을 흔들어 줄 수 있는 약간의 여유가 이상이 아닌 일상이 되는 삶을 소망하며 글을 마치려 합니다.
“이제 다 잘 될 거야. 그동안 수고했어. 수고했어. 수고했어.”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