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다현 철학관 Jun 29. 2023

6월 5주차 주간업무 기록

반성과 다짐

브랜드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혼자서 하려니까 쉽지가 않다.

느슨해지지 않기 위해서 개인기록용으로 주 1회씩 진행사항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4월부터 열심히 달려왔는데, 또다시 시작하고 또다시 시작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적어가면서 할 필요성을 느낀다.


1. 개발 상품

진행 과정: 공장도 찾고 나름 3차까지 수정해서 제품을 만들긴 했는데, 특수한 용도로 사용되는 가방이다 보니 막상 현장 가서 사용해 보니 사이즈부터 수정해야 될 부분이 많았다.

사이즈를 변경하니 또 그에 따른 디자인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그렇게 수정 수준이 아닌 처음부터 다시 디자인을 고민하게 된다.

느낀 점: 상품 개발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그냥 머릿속에 있는 걸 현실화하면 될 줄 알았더니 그렇게 단순한 게 아니었으며, 내 눈에 보기에 별로인 제품조차도 존경스러워 보이는 경지에 이르렀다.

해결 방법: 처음부터 모든 걸 창작하려고 하지 말고, 시제품 나와있는 것 중에서 내가 생각했을 때 가장 내가 원하는 것과 가까운 것을 참고해서 추가할 거 추가하고 뺄 건 빼야겠다.

그게 현명한 방법인 것 같다.


2. 로고 디자인

진행 과정: 로고는 일단 완료했다. 돈 주고 라우드소싱에 맡겼지만 마음에 안 들어서 결국 내가 했다.

정부지원금을 활용하여 브랜딩과 홍보지원에 사용할 금액을 활용할까 생각했지만, 1인 구조의 사업일 때는 기획서 쓰는 게 오히려 불편하다는 느낌이 든다.

일을 위한 일을 만드는 느낌?

그래서 그냥 다 결국 내가 혼자 하기로 했다. 지금은 내가 하고 이임할 수 있는 시기가 오면 이임할 수 있게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다.


3. 런칭예정일

일단 지금 개발 중인 상품은 9월 첫째 주로 잡았다. 그리고 다른 제품들은 그냥 바로바로 준비되는 대로 생산하고 업로드하고 판매를 시작해야겠다.

뭔가를 엄청 준비하고 짜잔 이렇게 하고 싶었지만, 인력도 자금도 받쳐주지 않는 상태에서는 그냥 스프린트 식으로 빠르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는 게 현명한 방법인 것 같다.

가볍게 빠르게 움직이자! 무브 무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