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굳다, 곧다
굳어버린 몸, 무거운 시간 속
애써봐도 나태함.
곧은 길은 내 눈앞, 시야 속
애써봐도 굳은 마음.
바람이 불면 흔들릴까요?
빛이 비추면 깨질까요?
알고 있어요.
굳어도 다시 풀 수 있고,
곧게 뻗으면 결국 닿을거란 걸.
나는 굳었지만,
또 나는 곧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