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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rhaban Saudi Apr 23. 2024

Ash Shafa, Taif 가는 길

환대의 나라,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여행


어제(토)는 아는 지인과 해발 2,000미터에 위치한 타이프(Taif) 지역의 Ash Shafa에 다녀왔습니다. 해발이 높다보니 여름 휴향지로 각광을 받는 지역입니다. 제다의 기온이 30도가 넘었는데, Taif에 도착하니 17도여서 재킷을 꺼내 입어야 했습니다. 제다에서는 186km 거리라 자동차로 2시간 30분 걸려 도착했습니다. Iftar시간에 거의 다 되어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식당마다 음식을 사기 위해 긴 줄을 서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많은 인파와 거리에 주차된 차들로 인하여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들 중에는 카타르, 쿠웨이트 등지에서 온 차량 번화판들도 보입니다. 저희들도 차를 주차한 후 음식을 구입하기

위해 긴 줄 대열에 함께 서 있었습니다.


Taif로 올라가는 길에
Taif로 올라가는 길에

Taif로 올라가는 길에 먹구름이 잔뜩 끼여 금새 비가 솓아지다가도 조금 지나니 언제 비가 왔느냐는 듯 맑은 하늘에 햇빛이 강렬하게 쬐였습니다.


Taif로 가는 길에 또 하나 특이한 점은 무슬림이 가는 길과 비무슬림이 가는 길을 구분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Taif지역이 Mecca (메카) 근처라 이렇게 구분해 둔 것입니다.


비무슬림을 위한 길로 가보니 잘 정비되지 않은 도로가 많고 돌아가다 보니 더 많은 시간이 걸려 Taif에 도착하게 된 것입니다. Taif에서 Jeddah(제다)로 돌아올 때는 비무슬림이라도 고속도록를 타게 하여 시간도 단축되고 도로도 아주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Taif 지역은 장미 생산지로 아주 유명하고 Rose 관련된 페스티벌과 특산물 공장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가 시간이 없어서 방문하지 못했지만 다음 기회엔 꼭 한번 방문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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