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 라이프스타일 프리랜서에서 창업을 하기까지, 제로투원 현재진행형
디지털노마드 9년 차, 이벤트&브랜드&콘텐츠 기획 11년 차, 양양&하와이 관계인구 경험 8년 차 리아의 고군분투 좌충우돌 실패 경험담
지금 겪고 있는 이 일이 진짜인가 믿기지 않을 만큼 나는 지금 내 꿈에 들어와 있다. 내가 그토록 바라고 간절하게 꿈꿨던 시간 앞에 마치 서 있는 듯하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출발선 앞에 선 느낌이랄까, 약간의 긴장감 그리고 설렘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한가득하다. 하지만 2월 말, 감정 그림일기에서 그려진 내 그림은 6가지 감정 중 행복이었다... 두려움 속에서 견뎌내지 못할 것 같던 중압감 할 수 있을지 도저히 앞이 그려지지 않던 그때의 순간들을 기록하기 위해 침대 위에 노트북을 들고 앉았다.
나는 현재 디지털노마드를 위한 커뮤니티의 브랜드 기획자로 참여하고 있다.
팀원모집은 23년 1월 말 총 81명이 지원하였고 54명의 1차 서류 선정과 2차 인터뷰를 진행하며 최종적으로 41명의 크루와 함께하기로 결정하였다.
팀원모집 과정 일정
2022년 12월 23일 평창 워케이션에서 만난 참가자 2명과 함께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
2022년 12월 29일 첫 기획안 발표 후 팀원 4명으로 시작
2023년 1월 16일 팀원 모집 공고- 81명 지원
2023년 1월 27~29일 팀원 신청자 인터뷰 진행- 서류 54명 선정 인터뷰 후 41명 선정
2023년 1월 30일 최종 선정 결과 별포
2023년 2월 1일 전체 팀원 소통 채널 오픈
2023년 2월 19~26 양양 워케이션 위크 진행
처음부터 예상되고 계획된 건 아무것도 없었다.
커뮤니티를 빌드업하기로 약속한 마인드터치 2명의 co-founder에게 팀원 모집에 대해 건의를 발의했을 때, 그들은 10명의 팀원 수를 얘기했었고 나는 25명의 팀원을 바란다고 얘기했었다.
25명을 이야기했던 이유는 작년 7월, 비즈니스 네트워킹 모임에 들어가서 직접 경험하며 보았던 경험 때문이었다. 그 안에서는 32년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커뮤니티 노하우가 존재했는데 나는 벤치마킹을 시도했었다.
광고를 돌렸던 승래의 모집 광고 게시글이 타겟팅이 잘 진행되어 각자가 예상했던 그 숫자를 훨씬 뛰어넘어 41명이라는 크루와 함께하기로 결정을 했고 2월 1일, 41명을 슬랙방에 초대하고 연결을 완료했다.
‘하이노마드’ 커뮤니티 선정 기준은 아래 3가지였다.
1) 개인의 성장에 대한 의지
2) 자신의 업에 대한 전문성 여부
3) 자신의 삶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 여부
하이노마드 커뮤니티 선정 기준은 자신의 삶에 성장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었다.
즉, 자신의 사명을 실현시키고 꿈을 이뤄내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가장 중점으로 생각하였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었다.
그렇게 우리는 그들의 성장의지, 노력 여부로 팀원을 연결했다.
처음엔 조급하고 막막했다.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다고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간절하게 외쳐왔는데 당장 눈앞에 41명의 크루들이 모여있으니 뭐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겠는 마음이 나를 짓눌렀다. 매일 잠도 안 자고 어떻게 해야 할지 서치하고 공부하고 알아보고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움에 매달려있었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우리 팀원은 자율적이고 주체적이기 때문에 이 커뮤니티에서 하고 싶은 분야를 자신의 이름의 옆에 기입하도록 했는데 나의 아이디는 'Lia Shim_Branding' 당당하게 적어두고 나를 계속 의심하기 시작했다. 오늘 밤과 내일 밤 아니, 한 시간 전과 한 시간 후의 내 생각은 오락가락했다.
"과연, 나는 할 수 있을까?"
"커뮤니티를 그렇게 만들고 싶어 했는데 왜 아무것도 못하는 거지?"
"내가 뭘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커뮤니티는 너무나 만들고 싶어 했는데.. 정작 나는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는데 어떡하지?
이런 막연하고 두려운 생각들이 나를 계속 눌렀다.
인터뷰 진행 중에 우리 하이노마드의 리더 승래가 크루들에게 했던 말이 있기에 그 말을 지키기 위해 양양에서 워케이션 장소를 구하기 바빴다. 아는 지인들을 총 동원해서 장소 섭외를 요청했고 장소가 섭외되고 나서 그 이후에도 워케이션 위크를 기획하기 위해 2월 한 달의 시간을 보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워케이션 기획부터 우리 크루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갔다.
워케이션 전 브랜드 기획팀을 결성하고 우리들의 시간은 차곡차곡 흘러 양양의 로컬 지역분들, 지인분들의 도움을 받아 행사 2일 전 마이크를 무상으로 지원받은 것까지(행사 못할 뻔) 마지막으로 DJ 섭외와 스피커까지 지인들의 도움으로 겨우 만들어 행사를 진행했다. 지금 와서 하는 얘기지만, 나는 매일 똥줄이 탔다.
행사 못하면 어떡하지 간절함과 정말 많은 분들에게 협상을 시도했고 제안을 했고 그중에 90%는 거절을 당했고 10% 승낙을 받아 하이노마드의 첫 번째 워케이션 그리고 2월 양양에서 40명 규모의 워케이션 행사를 부족했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할 수 있었던 이벤트였다.
오프라인의 힘은 위대했다. 전하고자 했던 가치들, 그리고 브랜드 기획을 직접 워크숍을 통해 전하고 싶었는데 아주 미미하게나마 우리 크루원들에게 전달이 되었는지, 워케이션이 끝난 후 우리 소통채널 슬랙에서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바로 그다음 날 매거진 프로젝트가 올라왔고 크루들은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하고 싶은 일과 좋아하는 일들을 시작했다.
나는 그런 크루들을 보면서 정말 너무나 신났고 한편으로는 그들이 정말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해낼 수 있도록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이 느껴졌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과 불확실성, 고통, 그리고 내가 해야 하는 노력의 양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남들보다 두 배 세배는 노력해야 하고 더 열심히 해야 하고 많이 배워야 하고 자기 확신을 가지고 끊임없이 밀어붙이고 나아가며 우리 크루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사랑을 전하는 사람.
내가 할 줄 아는 것은 딱, 거기까지다.
나의 재능인 다른 사람 혹은 브랜드의 장점을 빠르게 캐치하는 능력, 그들의 숨겨진 재능과 달란트를 알아보고 당신의 존재가 빛나고 있음을 사랑을 담아 알려주는 것.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길, 자신을 지키고 자신을 사랑하며 전문성을 키워 행복한 삶을 살아나갈 수 있길..
그 방법이 디지털노마드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성덕일치 하는 크루원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나는 끊임없는 모티베이션과 열정이 샘솓는다는 이야기를 남기며.
자신감 없는 두려움에 가득 찬 불확실한 삶을 살아가는 것,
주어진 결과를 감당하며 진정한 자신감을 가지고 모험하며 한 걸음씩 아주 작은 걸음으로 하루들을 만들어가는 것. 오직 내가 믿고 있는 나에 대한 확신이자, 세상에 보내는 신호이다.
완벽한 순간은 절대 오지 않는다.
그냥 시도하고, 받아들이고 흘러가는 데로 받아들이는 것,
그 누구도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우리의 행복은 진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하느냐에 달렸다.
결과적으로 ‘하이노마드’ 는 자유롭고 개성 있는 사람들이 새로운 기회와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커뮤니티 브랜드입니다. "하이노마드라이프" 브랜드 콘텐츠 기획사로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이하여 장소와 시간에 자유로우며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인 ‘디지털노마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전문가들과 함께 세상에 디지털 전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 비즈니스 모델사업계획서를 제출 중입니다.
커뮤니티에 모여있는 디지털노마드 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하여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의 경제 발전 및 필요한 인재상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관계인구 경험 8년 차, 경험기획 11년 차, 디지털노마드 라이프스타일 9년 차.
커넥팅 닷이 연결될 차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함께라면 우주의 에너지장이 움직여준다. 함께라면 할 수 있다. "
디지털노마드들의 초연결 커뮤니티 플랫폼 "하이노마드" 브랜드 기획자
디지털노마드들의 브랜디드 콘텐츠 기획사 "하이노마드라이프" 대표
심 수현(Lia Shim)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