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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bercreat Aug 25. 2019

남는 건 사진뿐인 여행보다 견문을 넓히는 여행

감성과 이성을 동시에 충전하는 여행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유명한 랜드마크에 방문해서 사진을 찍고 맛집을 검색해서 현지 음식을 먹고 현지에서 꼭 해야 할 액티비티를 즐기고 돌아온다.


남는 건 사진뿐이라며 각국 도시의 특색 있는 장소와 음식과 풍경을 배경으로 100장이 넘는 사진을 찍으며 호텔에서 잘 나온 사진을 걸러내고 한국에 돌아와 자신의 즐거운 여행 일상을 공유한다.

필자도 마찬가지로 유명하다는 곳에서 사진을 찍고 먹어야 하는 음식을 먹고 멋진 풍경에 감동했다. 허나 1~2년이 지난 뒤에 정말 남은 건 사진과 행복했던 기억뿐이고 그 도시를 보고 '배운 것'은 생각이 나지 않았다. 문득 비싼 비행기표와 숙박비를 쓰며 남은 건 사진밖에 없다는 것에 공허함을 느끼고 아쉬운 감정이 들었다.'좀 더 도시를 느끼고 더 배울 것이 많았을텐데..'

여행은 '견문'을 넓히는 행위라고 한다. 한국에서 보지 못하는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며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행위이다. 도시는 여러 가지 스토리가 녹아져 있는 만물 창고다. 여행은 삶의 지혜가 담긴 책이자 직접 체험이 가능한 공부의 장이다. 

이번 브런치 글은 자기반성의 의미와 진짜 '견문'을 넓히는 여행은 어떤 것인지, 도시에 담긴 스토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자는 의미로 쓰게 되었다.
필자가 처음으로 태평양을 넘어 가본 도시인 '샌프란시스코'를 첫 번째 시리즈 도시로 선정했다. 샌프란시스코 여행자 중 가이드북에 담긴 내용 이상으로 알고 싶은 독자들을 위한 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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