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SUNGJAE

블랙뮤직을 넘어 대중음악에 영향을 끼친 37분

by Deadass

KIMSUNGJAE

1995년 11월 23일 발매된 앨범이며 지난 4화에서 다루었던 듀스의 맴버이다. 프로듀싱은 이현도가 했다. 듀스의 느낌이 담기긴 했지만 사운드적으로 미니멀하며 뉴 잭 스윙, 힙합을 넘어 발라드 등 다양한 음악 장르와 그루브들이 담아 있다.


말하자면(As I Told You)

듀스 포에버에도 수록된 곡이며 이 앨범의 가장 유명한 곡이다. 지금도 음악을 재생하면 음악이 바로 나오는데 이 노래에는 벨 소리가 10초 나오고, 마림바의 연주가 등장하고 그 다음 뉴 잭 스윙 비트가 시작된다. 마림바 소리를 들을 때마다 생각나는 곡이 바로 이 노래이다. 이 마림바 연주가 이 곡의 브랜딩이 된 것 같다. 쉽게 따라갈 수 있는 일상적인 가사와 원래는 붙여서 말하는 단어들과 말들을 이 뉴 잭 스윙 비트와 어울리게 어절들을 분리시켜 말하는 등 색다르게 불러 리듬감과 생동감을 더했다.


이 곡은 리메이크가 많이 되었다. BTS, pH-1, Stray Kids가 이 곡을 재소환하였다. 특히 pH-1은 이 곡의 본인만의 랩메이킹을 하여 색다른 그루브를 더하였으므로 이를 통해 색다른 느낌을 느껴보길 바란다.


마지막 노래를 들어줘

힙합과 뉴 잭 스윙의 느낌이 가득한 김성재의 부드러운 발라드 노래이다. 화려한 기교 없이 김성재의 목소리 그 자체를 들을 수 있으며 엇 박으로 이끌어가는 멜로디 라인이 인상 깊다.


작지만 큰 행복

90년대 미국 서부에서 유행했던 힙합 R&B 느낌의 비트에다 김성재의 부드러운 멜로디 라인과 가성이 특징이다. 이를 요즘 말로 소확행이라 한다. 자신이 끊임없이 달려온 지난 날을 회상하며 주변 사람들과 놓친 행복을 깨닫고 행복을 즐기고 싶다는 요즘 시대에도 정말 공감되는 노래인 것 같다.


더 이상은

레트로 게임 소리와 뉴 잭 스윙이 더해진 색다른 느낌을 주는 곡이다.


염세주의자

G- Funk와 뉴 잭 스윙의 결합이다. 꿈과 자존심을 잃어버리고 시간만 흘러가는 삶을 묘사한 곡이다. 아티스트의 이야기이지만 모든 이들이 이해할 것 같은 가사, 하지만 이 이야기를 슬프지 않게 그냥 얘기하는 것 같아서 사람들이 즐길 수 도 있을 것 같은 노래이다. 뭔가 노동요처럼 말이다.


HIP HOP 정신(feat. 이현도)

가장 힙합적인 곡, 붐뱁과 G-FUNK

힙합이라 하면 떠올리는 것은 바로 저항정신이다. 이 노래도 이 힙합의 저항 정신처럼 세상의 주입 말고 내가 느끼고 깨닫겠다는 메세지를 선포하고 있다. 김성재와 이현도의 거친 랩을 만날 수 있다.


감상 포인트

이 앨범은 듀스의 앨범에서는 보이지 않던 김성재의 발라드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뉴 잭 스윙과 힙합도 만날 수 있다.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김성재의 모습을 꼭 만나길 바란다.


사진 출처: 지니뮤직-김성재 1집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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