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82

다시 시작

by 이유진

혼자가 되다.


작년 3월 노량진으로 향하던 나를 기억한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강의실에 앉아 강의를 듣겠다는 마음을 먹고 지하철을 탔지만 마음은 계속 흔들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완주한 나를 잊지 않기로 한다.


같이 공부하던 선생님들은 강사를 갈아탔다. 각자 공부하는 방법이 다르니까 당연한 건데 함께 가는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달은 지금은 혼자가 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하지만, 나는 새로운 스타일의 공부보다는 기존의 틀을 깨지않고 쌓아가는 공부를 하고싶다. 스터디를 구하고 싶은데 잘 되지 않는다.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아.


혼자서도 잘해요!를 외치며 이제 그만놀고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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