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그게 정말 돈이 될까? 시간 낭비 아닐까?"
나 역시 같은 의문을 품고 살던 평범한 취업 준비생이었다.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 블로그는 그저 먼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코로나19가 세상을 멈춰 세웠을 때, 나의 세계는 작은 원룸 안으로 갇혀버렸다.
좁은 방 안에서 고립된 채 창백해진 얼굴로 모니터만 바라보며 생각했다.
'이대로 아무것도 남기지 못한 채 사라지는 건 아닐까.'
그 막막함 끝에서 나는 무작정 글을 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두려웠다.
내 글을 누가 읽어줄지, 비웃지는 않을지 걱정됐다.
하지만 나는 그 걱정에 잡아먹히지 않기로 했다.
대신 내 글이 어떻게 쌓이고, 사람들이 어떻게 내 공간을 찾아오는지 하나씩 관찰했다.
그것은 나를 지키기 위한 아주 작은 몸부림이었다.
블로그는 단순한 일기장이 아니었다.
무기력했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내 삶을 지탱해 줄 든든한 발판이 되어주었다.
지난 2년 동안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배운 것들을 이 글에 담았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겪으며 찾아낸 나만의 방법들을 하나씩 풀어보려 한다.
한때는 실패에 좌절하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1년 만에 나만의 일을 찾았고, 2년이 지난 지금은 이렇게 책까지 쓰게 되었다.
이 연재글에는 그 치열했던 시간의 기록과 구체적인 팁들을 담았다.
이제 브런치를 통해 나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려 한다.
대단한 조언은 아닐지라도, 적어도 당신의 삶에 작은 변화를 줄 수 있는
진심 어린 가이드는 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작은 기록이 어떻게 든든한 자산이 되었는지
그 과정을 당신과 함께 나누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