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은 고요하다.
내가 말하지 않으면 답하지 않는다.
먼저 전화를 걸고 톡을 하고 말을 건다.
지금은 수다삼아 못다 한 글을 쓴다.
고요한 침묵은 때로는 고립이 된다.
활자로라도 시끄러우면 그나마 낫다.
때로는 한 걸음 물러나 고독에 기대어,
오랫동안 참았던 숨을 뱉는다.
몸을 휘감은 긴장이 풀린다.
그제야 눈물이 조금 흐른다.
눈물 끝에 토해내듯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