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고통이다
쇼펜하우어는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라고 말하며, 고통과 권태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이라 정의한다.
태어나 처음 울음을 울던 때부터, 첫 직장생활을 하는 지금까지 우리는 헤아릴 수 없는 고통과 권태를 맛보고 있는 중이다.
아침을 깨우는 핸드폰의 알람소리부터, 출퇴근 시 인산인해인 전철 안에서, 출근 후 언제나 변함없이 들려오는 상사의 질타, 업무적인 성과, 내 맘 같지 않은 인간관계의 어려움까지, 하루하루가 버거울 것이다.
하지만 그 고통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한 고통은 항상 우리의 곁을 맴돌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고통받으면서 살아야 한다는 건 아니다. 쇼펜하우어는 고통을 극복하라고 했다. 우리 자신을 끊임없이 들여다보고, 우리의 부족함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당신 옆에 있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 그것이 바로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이라고 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기억해야 한다. 너의 능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는 것을.
실수를 하더라도 그것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것을 발판 삼아서 성장해 나가야 한다.
인간관계가 어려울 땐,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참 쉬운 말이지만 행동하기에는 그 어떤 것보다 어려운 일이다. 기본적으로 자기 보호를 위한 생존모드가 머릿속에서 반사적으로 나타나기에, 내 안에서 문제를 찾기보다는 외부로부터 문제를 찾기에 급급하다.
고통에 무너지지 말고, 우리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라 생각하자
사실 우리가 겪는 고통이라는 건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 고통이 우리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고통의 순간은 괴롭고 견디기 힘들 때도 있겠지만, 그 순간을 꾹 참고 버텨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성장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것을 할 때에는 누구나 다 그렇듯이 고통스럽기 마련이다. 낯선 환경, 새로운 업무, 어색한 인간관계 속에서 고통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고통을 즐기라는 것은 아니다. 그저 그 고통이 성장을 위해서 필요한 과정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고통을 피하려 하기보다는 정면으로 마주하고 부딪혀 보는 것이 중요하다.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고, 타인을 이해하려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의 고통이 궁극적으로는 우리를 한 단계 성장시킨다는 사실을 말이다.
가짜 행복을 좇는 고통이 아닌, 진짜 행복을 좇는 고통을 만끽하라
쇼펜하우어의 말이 듣기에는 그리 낭랑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우리 인생의 진실인 것이다. 진실을 피하려다 보면 어느 순간 진실을 왜곡하고 더욱 부정적인 것으로 치부해 버릴 수 있다.
이 진실을 있는 그대로 가슴 깊이 새기고 앞으로 한 발짝 나아가야 한다. 한 발짝은 분명 어렵지만, 두 번째의 발돋움은 힘차게 내딛을 수 있을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견뎌낸다면 이 고통은 우리의 빛나는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