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이런 날 저런 날 있는 거지
기쁜 날 지나면 슬픈 날도 오는 거지
누군가는 죽고 싶다가도 떡볶이는 먹고 싶다고 했다지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인생인데
좋은 날이면 어떠하고 나쁜 날이면 어떠리
인생이란 여행을 하다 보면 운수 없을 때도 있는 거고
행운처럼 불운조차 영원하지 않다네
최악의 날조차도 하루가 끝나는 행복은 있다네
오늘은 비가 오는구나
내일은 바람이 더 세차게 불어올지도 모르지
비도 강풍도 지나가는 나그네라 생각하면
참고 견디며 다음 손님을 기다릴 수 있지
따스한 손님이 찾아오는 날에는 환하게 웃고
두려운 손님이 오는 날에는 눈치를 살피고
근심 가득한 손님이 방문하면 가만히 들어주자
어차피 모두 손님일 뿐 내 님은 아니다
떠나갈 때도 손을 흔들어 보내야 하는 님이라 손님이라고 하나 보다
사랑방 찾아온 모든 손님에게 손 흔들며 안녕하고 인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