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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FE OASIS Jul 20. 2023

300만 소셜 마음 앱 CTO의 일하고 싶은 개발자란

라이프오아시스 CTO 성정범

안녕하세요, 앤지입니다 :)
두 번째로 인터뷰할 분은 라이프오아시스의 개발팀을 이끄는 CTO, 에디님입니다.
개발자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개발자 취준생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기업마다 개발문화가 다르고 사용하는 툴과 언어에 따라 업무가 천차만별입니다.
에디님에게 라이프오아시스의 개발문화와 업무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라이프오아시스에서 개발 리드를 맡고 있는 성정범입니다. 저는 튜터링에서 웹 개발자로 첫 커리어를 시작하였고, 스타트업에서 빠른 프로덕트 개발과 회사의 성장을 직접 경험하는 게 즐거워 라이프오아시스 창업에도 함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채용 및 조직 문화 관리, 다양한 프로덕트 개발에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Q. 어떻게 라이프 오아시스에 합류하게 되셨나요?


A. 이전부터 웹 개발뿐만 아니라, 앱 개발 및 백엔드 작업도 진행하면서 무언가 한 가지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어릴 때 다양한 직무를 맡아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어요. 그리고 이전 스타트업도 0에서부터 시작해 200만 명을 달성 했던 경험이 좋아 또다시 시도했을 때도 200만명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입증(?) 받고 싶은 마음에 주변에서는 만류했지만 또 도전을 해보고 있습니다. 곧 200만을 달성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이제는 더 제품을 키우고 싶은 마음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발을 하면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재미있고, 라이프오아시스만의 개발팀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도 들어 개발팀 멤버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어요.  



Q. 라이프오아시스에서 CTO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A. CTO는 두가지 역할을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기술 리드로서의 역할과 두 번째는 개발 문화로서의 리드라고 생각됩니다.

    기술 리드의 경우 신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안정적으로 제품이 성장하기 위해 현재 제품에서 필요한 기술들이 무엇인지, 그 기술이 정말 제품에 도움이 되는지를 확인하고 결정하는 역할이라고 보시면 돼요.

    두 번째는 개발 문화로서의 리드인데요, 새로운 팀원분들이 라이프 오아시스에 합류했을 때 어떻게 우리만의 문화에 녹여낼지와 개발자로서 단순히 업무를 따르는 것이 아닌 정말 개발자들이 성장하면서 제품을 만들어내는 과정들을 고민하는 역할입니다.

    이전에는 하나의 직무에서만 리드 업무를 수행해 보았지만, 지금 다양한 개발 직무를 모두 관리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특히 개발 업무도 하면서 팀을 관리하는 과정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직 배울 부분이 많아 매일 리더로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꾸준히 학습하고 공부하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회사의 모든 CTO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Q. 라이프오아시스에서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A. 확실히 0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처음 제품을 출시하고 고객의 반응을 보는 게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 같아요. 2021년 2월 설날을 앞두고 베타버전이 출시가 되었는데, 이전에 우여곡절이 엄청 많았어요. 첫 제품 출시 전 고객의 피드백을 들었는데 제품의 반응이 좋지 않아 4개월 넘게 만들었던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다시 처음부터 기획해 최소 버전은 MVP(Minimum Valuable Product)를 출시 했었어요. 한달 만에 개발하여 출 시 했고, 처음 고객이 통화를 받았을 때의 그 신기함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분명 이전에도 똑같이 겪었던 상황인데도 항상 첫 출시의 설렘이 있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팀원들이 회사 문화에 적응하고 빠르게 성장함을 느낄 때가 뿌듯하고 기억이 남는 것 같아요. 채용 때 팀원을 채용할 때 ‘성장 가능성’을 많이 보는 편이에요. 학교에서 배운 CS(Computer Science)를 기준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분이 있는 반면, 아직 회사 생활 전이라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분들이 계세요. 특히 어려움을 겪는 분이 라이프오아시스에 입사해 빠르게 성장하는 걸 보면 매우 기분이 좋아요. 저도 업무를 배우기 전 학교에서 코딩이 재미없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재미없었던 게 아니고 자신감과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 몰랐던 거 같아요. 빠르게 프로덕트를 만드는 걸 좋아하는 개발자도 있고, 협업을 잘하는 개발자도 있고, 한 가지 영역을 딥하게 잘하는 개발자분들도 계시고. 이런 다양한 능력들을 가진 개발 유망주(?)를 찾아 정말 개발하는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고, 본인들이 원하는 대로 성장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Q. 라이프 오아시스 개발팀이 일하는 방식은 어떤가요?


A. 라이프오아시스 개발팀은 현재 FE(Front-End) 개발자 2명, BE(Back-End) 3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하지만 BE라고 해서 하나의 직무만 맡는 것이 아닌 FE에도 함께 관여하고 FE도 BE에 함께 관여하고 있어요. 개발 특성상 한 가지 직무만 아는 것이 아닌,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직무를 함께 배우고 적용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한 가지 직무만 우직하게 연구하시는 분도 계세요. 개발자의 특성을 고려해 스스로 원하는 방식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개발 업무를 진행할 때 가장 많이 강조하는 부분은 개발은 비즈니스 관점으로 생각해야한다고 많이 이야기해요. 개발의 퀄리티 부분도 중요하지만, 결국 내가 만든 제품이 고객에게 인정을 받아야 나의 코드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트래픽 관리를 잘하고 클린 코드로 운영한다고 해도, 결국 사용자가 없는 코드는 의미 없는 코드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품 아이디어 회의에 개발자들도 함께 참여시키고, 기획도 함께 만들어가고 있어요. 이렇게 아이디어부터 함께 참여하면서 개발 동기가 더 부여되고, 코드에 대한 책임감이 더 강해진 것 같아요.

항상 slack에 매출 결과나 트래픽(설치, 가입, KPI 등) 데이터들이 올라올 때마다 개발자들도 성과에 따라 같이 웃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상황들이 발생해요. 이렇게 라이프오아시스만의 애자일 조직 문화를 다 같이 만들어 가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개발 일정은 기획자가 아닌 개발자가 일정을 정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이렇게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개발자가 직접 아이디어부터 참여하기 때문에, 구현 범위(Scope)를 어디까지 나누어야 할지 미리 알 수 있어요. 다행히 PO, PM들도 이런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주셨고, 특히 개발자들이 오히려 제품을 빨리 시장에 내고 싶어서, 원래 잡았던 일정보다 빨리 출시할 때가 더 많아졌어요. 이런 협업 업무 방식 덕분에 개발에 대한 책임감은 물론 제품 개발도 빠르게 진행되고 제품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라이프오아시스만의 특별한 개발문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보통 개발자들이 토이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하는데, 라이프오아시스에서는 토이 프로젝트가 실제 업무에 적용되는 사례들이 있어요. 처음 론칭 당시 Web-RTC(Web Real-Time Communication)나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같은 경우도 토이 프로젝트로 연습해보다가 개발팀 내 자체 테스트 결과 좋은 반응을 얻게 되었고, 실제 프로덕트에 적용된 사례가 있습니다. 프론트 팀의 경우는 반복적 UI 패턴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연습 삼아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었다가 실제 적용되었어요. 최근에도 개발자들이 심심해서 만들었던 아이디어나 구현 기능들을 매월 초 월간 회의 때 공개하고 있어요. 그 중 좋은 반응이 있는 제품을 실제 출시를 할 정도니 개발자들이 제품에 애정을 안 가질 수가 없는 거 같아요.

    매주 금요일엔 개발 회고 시간을 가지는데 회고에서는 본인들이 겪었던 이슈나 상황에 대해 모든 개발자들이 참여하고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있어요. 회고 시간에는 추가적으로 각자 공부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실제로 코드를 짜보면서 실습을 가지는 시간도 있어요. 최근에는 Python으로 구현한 백엔드 서버를 Kotlin Spring으로 구현했을 때 어떠한지, 미디어 서버를 Go 언어로도 구성해 보는 실습도 진행해 보면서 다양한 언어들을 접하면서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개발자 동료가 게임 개발에도 관심이 생겨 팀원분들이 WEB RTC를 적용한 web 게임을 개발해 시현해 주었습니다.

매월 말에는 모두가 주제 하나씩 선정해 미니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 날은 별도의 업무 대신 하루 종일 서로 발표하면서 새로운 신기술 동향도 파악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다른 개발자들이 연구하고 있는 주제들도 볼 수 있어요. 이렇게 정기적으로 다양한 주제에 세미나를 가지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더 나은 개발 방향으로 가기 위해 팀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어요.

    팀원마다 각자 역할이 있어요. Activator, Contributor라고 부르는데, Activator는 팀이 잘못된 방향이나 딜레이가 되었을 때 이를 빠르게 해결해 주는 팀들을 말하고, Contributor 팀은 세미나 및 팀 성장에 기여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이외에도 비즈니스 전략을 실제 서비스가 될 수 있는 형태로 개발하는 Servicer, 제품 기획과 전략을 세우는 Productor 등 다양한 역할들을 부여하여 각자 맡은 역할들을 통해 개발 문화를 개선하고 발전시키고 있어요.   


    Q. 개발자로서 성장에 도움을 주는 회사 동료나 사내 관련 시스템이 있나요?  


A. 일단 기본적으로 복지 형식으로 온라인 교육 및 세미나를 권장하고 있어요. 특히 큰 세미나의 경우 직접 참관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분기별로 면담을 신청 받아 현재 자기가 맡고 있는 직무에 만족하고 있는지, 아니라면 어떤 직무에 관심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어요. 개발팀들은 대부분 다양한 언어를 이해하고 있어 쉽게 직무를 옮길 수 있어요.

    팀원들끼리 모여 자발적으로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어요. 매일 아침 직무 상관없이 소수 관심 있는 분들이 모여 책을 선정하고 스터디를 진행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어요. 최근에는 ‘디자인 패턴’ 관련 스터디를 진행하고 객체 지향 언어와 함수 프로그래밍의 차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Q. 최근 IT나 개발과 관련하여 주목하고 있는 이슈가 있나요?  


A. 최근 AI가 핫하게 떠오르면서 저희도 AI 영역에 대해 도전하고 있어요. 특히 이번 TIPs(정부 기술 지원 사업 선정)에서 AI 관련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채택되어 본격적으로 AI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도 공부하면서 적용해 보고 있어요. 최근 maum이 성장하면서 동시 트래픽 및 서비스 장애가 발생할 때마다 MSA의 효과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존재하듯, MSA가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동시성 이슈, Database의 분리, 서비스 아키텍처를 어떻게 그려야 할지에 대해 정말 고민이 많아지는 거 같아요. 이외에도 서비스 아키텍처를 어떻게 그려 나가야 할지에 대해 항상 개발팀들이 논의하면서 라이프오아시스만의 서비스 아키텍트 및 방법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Q. 어떤 분들이 라이프오아시스에 합류하면 개발자로서 즐겁게 일할 수 있을까요?  


A. 개발을 정말 비즈니스 관점으로서 이해하고 영향력을 끼치는 분들로 구성되었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내가 만든 코드가 잘 만들었다가 아닌 정말 내 코드가 고객들에게 얼마나 가치를 창출할지를 고민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프 베조스의 ‘고객집착’(Customer Obsession)처럼 온전히 내가 만든 제품을 인정받길 원하는 개발자가 되어야 한다고 봐요. 또 단순히 코드만 만지는 것이 아닌 다른 팀원분들을 도와가면서 혼자가 아닌 함께 제품을 만들어 나가는 분들이 오신다면 더욱 즐겁게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커리어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저는 팀원들의 성취를 돕는 게 제 첫 번째 목표라고 생각해요. 제가 이 회사를 함께 창업하게 된 주된 이유에도 저 같이 방황하는 분들도 사실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싶은 것도 있어요. 회사 내에 누군가 작은 글씨로 써 놓은 ‘배워서 남 주자’라는 글을 보면 팀원 모두가 서로를 도와주고 싶고 함께 성공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모인 회사구나라는 걸 느껴요. 그만큼 저도 라이프오아시스에서 모두가 성공하길 바라고 저 또한 CTO로서 그 목표를 달성하게 도와주고 싶어요.

    두 번째 목표로는 좀 더 다양한 업무를 맡아보고 싶어요. 최근에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분야에 관심을 가지면서 Data Pipeline 및 Spark Airflow 등을 활용한 데이터 엔지니어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새로운 시도를 해 나가고 있어요. 다양한 개발 기술 분야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적극적으로 환영하니 꼭 이곳에 지원해주시거나 티타임 요청해주세요! 적극 환영입니다.





앤지 : 지금까지 에디 님의 인터뷰였습니다.

라이프오아시스와 스타트업, 창업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셨기를 바랍니다:)

현재 라이프오아시스와 함께할 인재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추천 알고리즘 개발자와 UX/UI 디자이너, 서비스 기획자 포지션의 우수한 인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갈 우수 인재들을 영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현재 지원가능한 포지션 확인하기 : lifeoa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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